한국국제교류재단은 주한멕시코대사관과 함께 <디에고와 프리다, 그들이 함께한 순간들> 전시를 개최합니다. 멕시코 근현대 미술 역사 상 가장 유명한 한 쌍의 커플을 꼽아 본다면 연인이자 동지였던 멕시코 대표 예술가 부부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일 것입니다. 1929년 결혼에서 시작되어 1954년 프리다가 사망하는 순간까지 그들이 함께 지냈던 20여 년의 시간 동안 그들은 무수한 결별과 재회의 연속 속에서 멕시코 회화 예술의 발전과 더불어 근현대 멕시코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896년 디에고의 출생연도 즈음에서 시작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예술가 부부의 모습과 더불어 당시 정치/사회적 연결고리들을 담고 있는 사진들을 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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