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베트남의 작은 어촌 마을 땀따잉이 한국 작가와 한-베 청년봉사단, 주민들의 협업을 통해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변신해가는 모습을 담은 다섯 사진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2016년 6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의 벽화마을을 벤치마킹 한 한-베 공동체 미술교류사업을 진행했습니다. 35도가 넘는 뜨거운 더위 속에서 20여일에 걸쳐 한국의 벽화작가, 한-베 양국 청년 봉사단, 그리고 마을 주민과 미술 선생님이 함께 파스텔 컬러로 담장과 집을 칠하고 바닷가 풍경과 주민들의 모습을 벽화로 그리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약 120개의 가옥이 크고 작은 70여 개의 벽화로 꾸며진 새 옷을 입게 되었고, 마을은 생기가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전세계 공공외교 전문기관 협의체인 GPDNet 회원기관의 협력으로 한국과 터키, 필리핀에서 날아온 다섯 명의 사진 작가들은 변화하는 마을과, 마을 주민들의 삶, 평화로운 풍경, 봉사단들의 구슬땀과 우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