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상품 자체의 경쟁력만큼이나 한 기업 또는 국가(민족)가 갖는 문화·학술적 위상이 중요한 가치를 창조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세계인들이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우리의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The Korea Foundation)의 사업은 해외의 대학, 박물관, 도서관 등 그 사회 주도층이 자주 접하는 곳에 한국과 관련된 분야를 활성화 함으로써 세계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현재 재단의 자체 기금만으로는 요청되는 사업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형편으로 해외 한국학 및 해외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한국실 역시 중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어서 기업과 개인의 참여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출연한 기부금은 기업이 지정하는 해외 학술·문화사업에 투자됨으로써 그 어느 광고나 선전보다도 장기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부자가 사용처 등 조건을 지정하지 않고 재단에 기부하는 기부금은 재단의 각종 국제교류사업비로 쓰여집니다.

기부자가 해외의 특정 지역(국가), 특정 사업을 지정하여 그 사업 수행을 위한 기부금을 출연하면 재단은 전문화된 업무능력으로 해당사업의 시작부터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수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기부자와 재단, 피지원처는 3자간 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의무와 권리를 이행하게 되며 기부자의 희망에 따라 사업이나 프로그램에 기부자 명의를 명기할 수 있습니다.

• 미국 하버드대학에 'Yoon Se Young Professor of Korean History' 설치(SBS 문화재단)
• 베트남·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몽골 한국어학습자를 위한 한글사랑나누기(KB국민은행)
• 미국 하버드대 한국 관련 사회과학분야 제반 연구교육을 위한 기금(YBM 시사)
• 미국 LA카운티미술관 한국실 개보수 및 한국 현대미술품 구입 지원(아모레퍼시픽)
• 미국 조지부시대통령 기념도서관에 'Korea Grant' 설치(풍산, 현대, 금호, LG,코오롱, 쌍용)
• 한국과 베트남간 학술·인사교류를 위한 기금(삼성)
• 미국 하버드 법대 한국법률 연구기금(하버드 법대 한국 동문회)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2011.7월)에 의거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어 더 많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2022년까지 법정기부금단체 지위 유지) 한국국제교류재단을 통해 기부하실 경우, 법인은 소득금액의 50% 한도 내에서 손금에 삽입되며, 개인은 소득금액의 100% 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