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아일랜드(2015)
· 데이비 추 감독 / 프랑스, 캄보디아, 독일, 카타르, 태국 / 101분
화려한 개발 이면에서 꿈과 희망을 지니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개발의 영향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일자리를 찾아 젊은 노동자들이 몰려듭니다. 18살의 청년 ‘보라’도 그중 하나로, 그는 리조트 공사장의 인부로 일하며 헤어졌던 형, 친구, 사랑하는 이와 함께 도시의 화려함과 환상에 눈을 뜨게 됩니다. 데이비 추 감독은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놓인 젊은이들의 삶을 담담히 조망하며 행복은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선정 작품으로 2016년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대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