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관 업무
1) 카탈로깅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달에도 사회학(SO, SC) 분야의 책을 카탈로깅을 했습니다. 6가지로 나뉘었던 사회학의 분류 기호 중 SC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개의 분류 기호(SO, SI, SII. SIII, SIV)를 SO 하나로 합치는 작업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2) 소장 전자자료 확인 소장 중인 전자자료의 MARC데이터와 도서관 사이트 내 검색 시 불편사항을 점검했습니다. 확인 결과 전자자료에 대해 입력되어있는 정보의 양이 적고 대부분의 소장 자료는 UNIMARC을 이용하여 입력이 되어있지만, 전자자료는 MARC21과 BIBFRAME으로 입력이 되어있어 MARC21을 이용해 자료에 대한 정보를 추가할 수 있도록 수정방향에 대해 제안을 했습니다.
3) 열람실 근무 매주 화요일 11시부터 12시 반까지 한국학 도서관 근무자들이 돌아가며 열람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출 예약이 들어온 책을 확인 및 처리하고 이용자 문의에 응대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과 문의에 대처하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 영국 한국학 사서 모임 참여
영국의 한국학 사서 모임에 온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모임에는 Cambridge, University of Sheffield, SOAS 등 다양한 곳의 한국학 도서관에서 참여했습니다. 지난 10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한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샵, 전자자료, 각 도서관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전자자료와 관련한 세션에서 이용자의 입장이 아닌 사서의 입장에서 전자자료를 제공하는 회사별 장단점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영국의 한국학 도서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영국의 한국학 도서관의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3.Journée de rentrée du Centre Corée
Campus Condorcet에서 열린 EHESS-CNRS-UPCité에서주최한 한국학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한국의 동남아 지역학 연구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ASEAN 국가들과 한국 간의 관계 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지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건>을 주제로 한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몽골의 고려 침략이나 제암리 학살사건과 같은 역사적 사건부터 사건에 대한 의미 분석, 문학 속의 사건, 강남역 살해사건, 서대문 KT 화재 사건과 같은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사건까지 한국의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발표를 들으며 프랑스의 한국학 연구자들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관점으로 한국의 사건들을 바라보는 지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 1 Campus Condorcet Humathèque (도서관)
4. Bicentenaire de la Société Asiatique 1822-2022 : Raretés de la bibliothèque
콜레주드프랑스 도서관과 협약관계에 있는 Société Asiatique도서관 소장도서 전시 오픈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중국, 인도, 만주, 티베트, 일본 등 다양한 아시아 관련 도서를 볼 수 있었고 한국서적으로는 1918년 간행된 초판 『조선불교통사』(이능화 저)가 전시되었습니다. 한국에도 관심이 있던 중국학 학자의 기증자료(Fonds Demiéville)에 포함된 도서로 현재 프랑스 내의 유일본으로 추정되는 귀중본입니다.
 사진2 조선불교통사사진 3 만주어-불어 사전
5. 프랑스어 수업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zoom으로 프랑스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Collège de France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을 위한 불어 수업(FLE : Français langue étrangère)으로 Collège de France에서 근무하는 다른 연구자분과 함께 두 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중입니다. 참여 인원이 적은 만큼 제 실력에 맞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프랑스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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