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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김현 5개월차

  • 등록일 2025.09.02
상세 활동에 관한 표입니다. 작성자, 인턴십 분류, 기관명, 프로그램기간, 보고서 해당기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자 김현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기관명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
프로그램 기간 2025년 4월~ 2025년 9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5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아시아태평양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 이하 APFC) 동북아시아팀에서 Junior Research Scholar로 근무 중인 김현입니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덧 8월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번 8월에는 가족들이 밴쿠버를 방문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지난 몇 개월간 공들여 작성했던 글을 드디어 발간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이번 달 업무 성과의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수정을 거듭해 온 글을 APFC의 Dispatch 버전으로 발행한 것입니다. 이 글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으로 불리는 동맹 안보전략의 변화를 다룬 내용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현대화’ 구상으로 일컬어지는 동아시아 안보 정책 기조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다루었습니다.

Dispatch 버전으로 게시하게 된 글 제목

Dispatch 버전으로 게시하게 된 글 제목입니다.
(링크: https://www.asiapacific.ca/publication/how-canada-japan-south-korea-are-responding-us-strategic-flexibility )

NEA 팀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에 연구 보조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사업 계획서 작성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및 자료조사를 맡아 팀원들이 원활한 원고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특히 금년은 CKFTA 10주년을 맞이하여 비즈니스 인터뷰와 관련 글들이 연이어 작성될 예정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캐나다 양국 간 무역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인터뷰 진행 및 글 작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10년치 무역 데이터를 가공했습니다.

월 말에는 대만 경제문화대표처(Taipei Economic and Cultural Office, TECO) 초청으로 영화 상영회에 참석했습니다. 상영된 다큐멘터리는 오늘날 국제정치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대만 문제를 대만인의 시각에서 조명한 작품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양안관계가 어떻게 위협으로 인식되고, 나아가 이러한 인식이 국내 정치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상영회를 마치고 작품 감독 & TECO Vancouver 디렉터와 함께하는 Q&A시간1

상영회를 마치고 작품 감독 & TECO Vancouver 디렉터와 함께하는 Q&A시간2

상영회를 마치고 작품 감독 & TECO Vancouver 디렉터와 함께하는 Q&A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런 쾌청한 날씨 속에서 주말이나 공휴일에 틈틈히 여러 경험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남쪽의 항구마을인 스티브스턴(Steveston)에서 열린 연어 축제에 다녀왔고, 킷실라노 해변(Kitsilano Beach)에 앉아 불꽃놀이도 관람했으며, 웨스트 밴쿠버의 또 다른 바위해변 와이트클리프(Whytecliff park)도 다녀왔습니다.

8월은 밴쿠버에서 20시 이후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마지막 달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저는 퇴근 후 곧바로 집으로 향하기 보다는 시간을 내어 밴쿠버의 다양한 풍광을 눈에 더 담으려 하곤 했습니다

Yaletown쪽 공원에서 그랜빌아일랜드를 바라보며 찍은 석양

Yaletown쪽 공원에서 그랜빌아일랜드를 바라보며 찍은 석양입니다.

노스밴쿠버 수변공원에서 찍은 바다 건너 다운타운의 전경

밴쿠버 다운타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Vancouver city centre의 야경

(좌) 노스밴쿠버 수변공원에서 찍은 바다 건너 다운타운의 전경입니다. (우) 밴쿠버 다운타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Vancouver city centre의 야경입니다.

이상으로 8월의 근무와 생활을 정리하였습니다. 싱크탱크 연구원 생활이 익숙해지는 찰나에 끝이 보인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하고 9월 마지막 달 보고서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