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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지 적응
업무 시작일을 사흘 앞두고 현지에 도착하게 돼 숙소를 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첫 1~2주간은 퇴근 후에도 house tour 일정을 소화해야 해 상당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는 일반적으로 1년 단위 계약이 많아 파견 기간(6개월)에 적합한 매물을 찾기 어려웠으나, 다행히 이전 기수 챌린저가 거주했던 아파트를 운 좋게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렌트비 납부를 위해 Bank of America 계좌를 개설하였고, SSN 발급 신청도 진행하였습니다.
- 2. 주요 활동
- 1) 오리엔테이션
2025년 7월 28일 첫 출근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Korea Chair의 Associate Director인 Seiyeon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Seiyeon과 Korea Chair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개인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프로그램 전반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날 HR팀의 Erin으로부터 사내 규정 안내를 받고, 출입증 등록 및 사내 계정 생성 등 기본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근무 첫 주에는 각국에서 온 Visiting Fellow 분들과 교류하며 연구 관심사를 공유하고, 업무 적응에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2) KEI 세미나 참석
KEI와 Mansfield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한 세미나 “Trilateralism Through Transition”에 참석했습니다. 본 행사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2주년을 기념하여 한·미·일 삼각 협력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최근 각국의 정권 교체 상황 속에서 향후 삼각 협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제 연구 주제를 구상하는 데에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4) CSIS Statesmen’s Forum 행사 지원
한미정상회담을 맞아 CSIS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초청 Statesmen’s Forum의 준비와 현장 지원에 참여하였습니다. 행사 이후에는 각국에서 온 펠로우들과 연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파견되어 이러한 자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뜻깊었고, 외신 보도를 통해 연설에 대한 국가별 시각 차이를 확인한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3. 소감
첫 달은 현지 생활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 갔습니다. 가장 큰 과제였던 주거 문제를 해결하여 업무와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사하게도 이전 기수 챌린저들과 KF 한미미래센터 관계자분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남은 기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9월부터는 미 의회 휴회가 끝남에 따라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에 참여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개인 연구 준비와 함께 D.C.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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