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 관련 주요 업무]
- 이번 한달 동안은 다가오는 소장품 위원회와의 미팅을 위해 총 3건의 acquisition proposal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를 김지연 큐레이터님과 함께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기증자마다 작품을 수집한 경위나 동기, 소장품의 종류와 범위가 달라서 조사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 위의 업무와 관련하여 11월에는 기증 예정 작품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작품의 소장처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LA와 NJ로 총 2번의 출장이 예정되어 있어 그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지연 큐레이터님과 함께 다음번 전시 교체를 위한 유물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조선후기부터 근대까지의 유물에 초점을 맞춘 PEM 한국실 특유의 전환기적 스토리텔링에 부합하면서도, 네 가지 섹션의 세부 주제에 맞게 로테이션되도록 잘 선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공예품의 경우에는 현대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를 위해 적절한 prop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 한국실에 전시된 유물들의 전반적인 복원을 담당했던 보존연구가로부터 36건의 복원 리포트와 복원 전후 사진들을 받았습니다. 이 내용 전체를 소장품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 하기 위해 레지스트라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 내년 초에 개최될 한국실 연계 심포지엄을 위해 Administrative Coordinator와 함께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 마케팅 팀에서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에 업로드되는 블로그 포스트 작성을 제안해주셨습니다. 꼭 학술적인 글을 작성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본격적으로 글을 쓰는 것은 오랜만이라 어떤 주제로 쓸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