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RAND 연구소의 Center for Asia Pacific Policy에서 visiting scholar로 있는 이수진입니다.
수업
Winter Quarter로 ’Applying Behavioral Insights and Behavioral Economics’ (행동경제학)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여태까지 수업 시간에 배웠던 이론을 관심 있는 분야의 사례에 적용하여, 실질적으로 행동경제학을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paper를 작성하였고 PPT를 만들어 발표를 하였습니다. 최종 paper를 내기 전까지 교수님께서는 1:1 개별 면담을 통해 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언해 주시는 등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제 곧 Spring Quarter가 시작되는데, Spring Quarter에 듣는 수업 또한 기대가 됩니다.
연구
개인 연구에 대한 미팅은 매주 진행이 되고 있고, 미팅이 끝난 후 회의록을 작성하고 정리하여 Rafiq박사님께 메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RAND에서 생활하는 동안 개인 연구 결과에 대해 총 두번의 발표를 준비해야 하는데, (연구소 생활 중반 정도에 중간 발표를 진행 하게 되고,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 최종 발표를 해야 합니다) 이번달에는 STATA 프로그램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데이터 수집 및 정리에 초점을 맞추어 개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Rafiq박사님의 해외 출장으로 4월 초에 중간 발표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생활
이번 달에는 친구 그리고 문영씨와 함께 조슈아 트리 국립 공원, 말리부 비치에 다녀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세 시간 정도 달리면 닿을 수 있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는 신기하고 독특한 사막 생태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다양한 동식물과 암석으로 뒤덮인 산을 오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이 흐리고 구름이 많아, 쏟아지는 별들의 밤하늘을 보지 못해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조슈아 나무들이 연출하는 다채로운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말리부 비치는 산타모니카에서 해안도로인 1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석양이 질 무렵의 말리부 비치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캘리포니아의 1번 국도 해안 도로 드라이브 코스는 꼭 경험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말리부 비치

캘리포니아 1번 국도 해안 도로 드라이브
벌써 3개월차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남은 기간도 하루하루, 보다 더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KF 관계자분들, 파견된 분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 달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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