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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베트남 하노이국립인문사회대 정윤희 8개월차

  • 등록일 2018.05.02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정윤희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베트남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9월~ 2018년 6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1. 수업

1) 2018년 후반기 중간고사
4월 23일부터 일주일간 후반기 중간고사 기간에 대비해 듣기와 말하기 문제를 출제하였습니다. 토픽 듣기 30-50번 유형으로 20문제를 출제하였으며, 취합과 채점이 끝나면 점수 입력 담당 선생님에게 점수를 제출, 쓰기&읽기 점수와 취합하여 입력합니다. 가끔 점수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채점표를 반드시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2) 토픽 시험 대비 모의 토픽 실시
4월 15일에 실시되는 토픽 시험에 대비해 3학년을 대상으로 모의토픽을 실시하였습니다. 토픽 시험과 같은 시간과 과목, 유형의 문제를 준비하여 모의 시험을 실시한 후 일주일 지나서 학생들에게 모의 토픽 점수를 공개하고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쓰기의 경우에는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과제를 매번 채점하고 확인하고 다시 수정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시간들이 토픽에 응시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 야간 복수전공반 – 관용어, 속담
야간 복수전공반 학생의 경우, 오전과 오후에 전공 과목을 수강하고 저녁 6시부터 한국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실력의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밤이 늦은 줄도 모르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관용어와 속담 등을 정리하여 함께 공부하고 관용어 맞추기 게임을 실시하였습니다.


2. 학교 행사

1) 동방학부 – 한국학, 일본학, 중국학, 인도학 전체 행사
동방학부 전체 행사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며, 동방학부 졸업생과 기타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서 진행됩니다. 행사는 메찌 기숙사 앞 강당에서 있었고 한국학 외에도 일본학, 중국학, 인도학, 태국학 등 다양한 학과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공연이 있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행사 때마다 모여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동방학부 세미나 – 인사대 503호 화상강의실
동방학부 졸업생, 재학생 그리고 교수진과 전문가를 모시고 동방학부에서 한국학과를 분리하는 안건에 대한 토론과 세미나,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학과가 완전히 분리되어 더욱 성정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3) 롯데 장학금 수여식 – 4월 10일 롯데센터
3학년과 4학년 중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롯데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평소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수업 태도가 적극적인 학생들을 선발하여 롯데 그룹에서 장학금을 수여하여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고취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뛰어난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4) 코이카 파견 봉사단원 조기 귀국
1년간 함께 일했던 코이카 단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기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선생님들이 모여 귀국하는 코이카 봉사 단원 선생님과 조촐한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타지에서 맺은 인연이지만 그 동안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쌓아온 정 때문인지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었습니다.


3. 베트남 생활
4월에 들어서면서 평균 기온이 28-30도를 맴돌고 있습니다. 겨우내 깔아두었던 장판과 두꺼운 이불을 정리하고 긴 팔과 긴 바지 대신 얇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어야 할 날씨입니다. 이제 파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두꺼운 짐들을 미리 정리해 두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하노이도 공기가 무척 좋지 않은 편이라 평소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견 기간을 마칠 때까지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