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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독일 튀빙엔대학교 박새미 1개월차

  • 등록일 2018.05.09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박새미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독일 튀빙겐대학교
파견기간 2018년 4월~ 2019년 2월 (총 11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1. 기관소개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는 1979년 개설되어 독일뿐 아니라 유럽 내에서도 유서 깊은 한국학과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튀빙겐대학교의 한국학과 학생들은 크게 어학부와 내용부 수업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에 따라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 문학 등 한국학 전반에 걸친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3학기까지 성공적으로 학업을 완수한 학생들은 한국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한국에서 두 학기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습니다. 이곳에서 KF 한국어교육 인턴은 1,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2급 한국어 수업과 수업 자료 작성 및 보완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2. 업무

• 1학기 재시험 진행 보조, 채점
개강(4.16) 전에 학과에서 1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른 재시험의 업무를 보조했습니다. 듣기 시험 자료 제작과 시험 감독, 채점을 보조했습니다.

• 2018 여름학기 수업 진행 (3개 강의, 주 10시간)
2018년에는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쓰기(Tutorium) 주1회(2시간), 말하기∙듣기(Aktiv) 주4회(8시간) 수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어학부 전임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지난 학기 사용했던 자료들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수준 및 상황을 고려하여 매차시마다 자료를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교수 방법뿐 아니라 실질적인 수업 자료의 구성이나 준비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습니다.수업 구성 및 수업 진행에 대해서도 매차시마다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학생 지도와 관련한 다양한 사항들도 상세히 지도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실제 교수현장에서만 터득할 수 있는 귀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서 제게는 더할나위없이 큰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 수업 외에 주1회 전체 학과 회의 참여, 주1회 한국어 어학부 회의 참여, 주 2시간 학생 면담이 학기중 주요 일정에 해당합니다.한국학과의 모든 구성원분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초반이지만 적응에 어려움 없이 즐겁게 업무를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3. 생활

저는 4월 1일에 튀빙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기관측에서 업무 시작 전에 생활과 관련된 요소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많은 조언을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이곳으로 오기 전에도 생활과 관련한 많은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빠르게 현지 생활에 적응했습니다.

• 주거
학교에서 guest researcher/guest lecturer에게 임대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지만 바로 입주가 불가능하여 우선 2달 간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하고 지낼 곳을 찾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 은행, 마트 등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이 잘 갖추어진 동네이기 때문에 생활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다만 독일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경우 1년 이하로 지낼 집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다음 파견자께서는 파견 전부터 한국에서 부지런히 거주와 관련한 부분을 신경쓰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비자
독일은 무비자로 90일간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따로 비자 신청을 하지 않고 바로 이곳에 와서 비자 관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먼저 도착 후 2주일 이내에 거주지 등록(Anmeldung)을 하고, 거주지등록증으로 계좌개설을 진행했습니다. 비자의 경우 필요한 서류들을 갖춘 뒤 도착 후 90일 이내에 해당 기관에 방문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비자 발급을 도와주는 학교 기관(Welcome Center)와 연락하면서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중에 비자 발급을 마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