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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파체프 러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총장, 제7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

  • 등록일 2019.12.05

- 러시아 최고(最古) 명문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내 독립 한국학과 개설, 박경리 동상 건립 등 한국학 발전에 공헌

- 2010년부터 한러대화 러시아 측 조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러 관계 증진 위한 공로 인정 받아



KF( 한국국제교류재단 , 이사장 이근 ) 는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크로파체프 (60)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총장을 7 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 오는 12 13 (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

 

KF 는 해외에서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인사 또는 단체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2008 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상을 시상하고 있다 .

 

이번 제 7 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선정된 크로파체프 총장은 2008 년부터 러시아 최고 ( 最古 ) 대학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교이기도 한 명문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의 총장직을 수행해오며 한국학 발전 및 한 - 러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

 

러시아 전 · 현직 대통령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 블라디미르 푸틴 ) 모교에 독립 한국학과 개설 ,

박경리 작가 동상 건립 추진 등 러시아 내 한국학 교육 위상 한층 높여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는 1897 년 조선인 통역관 김병옥 선생이 유럽권 최초의 공식 한국어 강의를 시작한 곳 이다 . 크로파체프 총장은 2017 년 동 대학의 한국학 교육 120 주년을 맞아 동양학부 동남아시아국가 한국 언어학과 및 극동국가역사학과에 소속되어 있던 한국어문화 및 역사 강좌를 분리시켜 러시아 명문대 내 독립 한국학과를 개설함으로써 러시아 내 한국학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

 

뿐만 아니라 2018 6 박경리 작가 동상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에 건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 을 하였으며 , 대하소설 토지 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도록 하기도 했다 올해 6 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에서 개최된 1 회 박경리 문학제 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다


지난 10 년간 한러대화 러시아 측 조정위원장으로 활동 , 양국 관계 증진에도 앞장 서

 

크로파체프 총장은 2008 9 월 이명박 대통령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 계기에 한러대화 (KRD·Korea-Russia Dialogue) 개최를 제안 하고 , 2010 년 양국 정상이 참석한 한러대화 제 1 차 포럼 ( 서울 ) 출범에 기여 했다 .

 

이후 현재까지 한러대화 러시아 측 조정위원장으로 활동 하며 양국 간 정치외교 , 경제통상 , 교육과학 , 문화예술 , 언론 , 사회 등 제반 분야에 걸쳐 폭넓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


크로파체프 총장은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나를 비롯 ,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와 한러대화 관계자들의 한 - 러 간 우호 강화 노력 성과가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고 말하며 이번 수상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리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

 

이근 KF 이사장은 크로파체프 총장의 이번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은 내년 한러 수교 30 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고 말하며 , “KF 는 앞으로도 크로파체프 총장과 같은 지한 ( 知韓 ) 인사들과 함께 미래지향적 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