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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만나는 한국문화]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에서 만나는 한국 사대부의 초상화

[해외에서 만나는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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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의 초상화 – 70세 윤봉구(1681-1767)의 초상
출처)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에서 만나는
한국 사대부의 초상화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은 미국인들이 라크마(LACMA)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미술관입니다.

이곳엔 그리스·로마의 고대 유물에서부터 중국, 인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작품,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지의 작품이 망라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사대부 또는 선비라 불렸던 우리 선조들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라크마는 한국 사대부의 초상화를 소개하며, 사대부 또는 선비라는 계급을 조선시대(1392-1910)에 나타난 계급으로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1335-1408)가 성리학을 국가 통치를 위한 새로운 원칙으로 삼으면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양반’이라고도 불렸던 이 새로운 계급은 고려시대에 권력을 독점했던 왕실과 귀족에 대항하며 한국 역사 및 예술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고도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