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는 태국의 북쪽 끝에 있는 도시로, 도시의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또한 라오스와 미얀마의 국경지역들이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서, 이 국경 사이에는 메콩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메콩강은 태국,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총 5개의 국가가 접경하고 있는 강인데요. 특히, 이번 달에는 올해 처음 정상회의로 격상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치앙라이에서는 사원 전체가 흰색으로 지어져 ‘화이트 템플’이라고도 불리는 왓 롱 쿤(Wat Rong Khun)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왓 롱 쿤의 흰색은 ‘부처의 순수’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얀 대리석과 유리, 거울이 만들어내는 사원의 아름다움은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태국어로 ‘검은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반 담 뮤지엄(Baan Dam Museum)은 반대로 모든 건물이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과 사이즈의 40여 개 건물마다 그림과 특이한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블루 템플’이라고도 불리는 왓 롱 수아 텐(Wat Rong Suea Ten)은 온통 푸른색으로 덮여 있으며, 태국 전통 사원 양식에 디테일과 장식이 더해진 모습입니다. 이렇듯 색색의 사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치앙라이는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써 손색이 없습니다.
Travel Tip
‘골든 트라이앵글’은 태국, 라오스, 미얀마 3개국의 국경이 강을 사이에 두고 자리 잡고 있는 치앙라이 대표 관광지로, 보트를 타고 평화로워 보이는 메콩강을 탐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