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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우편함]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중앙아시아 한국학의 발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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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중앙아시아 한국학의 발전 방안 연구

아이게림 벨랴로바(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학교 극동학과 교육학 박사, 조교수)


저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펠로우로서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박사학위 취득 후 2년만에 한국을 재방문해 일정 기간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큰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의 방한 연구는 중앙아시아 한국학의 실태 분석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학 학술 사업의 발전 방안을 정책적으로 제안하고, 한국학 교육에서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 방법과 방향을 탐색하는 데 주목적이 있었습니다. 즉 세계화 시대에 한국학이 기존의 지역학 개념을 넘어 보편적 맥락에서 글로벌 한국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한국학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방법론적 전략과 정책적 대안 및 시사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저의 연구에서는 한국학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학술대회 자료 및 글로벌 한국학 교육 자료가 특별히 중요하게 다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KF 방한연구 펠로십을 진행한 시간이 저에게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를 새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한국에서도 연구 기간 내내 정상 운영하는 연구소와 도서관이 드물었습니다. 다행히도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박선형 교수님의 협조 하에 동국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서 문서를 찾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짧지 않은 연구 과정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저와 함께 수많은 자료를 꼼꼼히 검토해 주신 박선형 교수님을 비롯해 한국학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 덕분에 논문의 방향과 분석틀을 정확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적정 수준의 문제 제기와 그에 부합한 흐름으로 논의가 전개되고 그렇게 얻은 연구 결과를 각각 스코퍼스(SCOPUS, 네덜란드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와 A&HCI(Arts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 예술 및 인문과학 논문 인용색인) 등재지에 실어 2편의 학술논문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KF 방한연구 펠로십은 세계 학자들의 지식 공유와 한국학 연구 기반의 국제 교류 및 국가 간의 실질적인 교육 협력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점진적으로 도모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단의 다양한 지원과 배려 그리고 펠로십 담당자들의 친절하고 신속한 안내 덕분에 원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한국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또 한국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방한연구 펠로십 수혜자로 선정돼 연구 활동을 하게 된 것에 무한한 기쁨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번 방한연구 활동은 한국학에 대한 저의 지식과 이해를 높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기회를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동국대학교 박선형 교수(연구 협조 교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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