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는 하는데요. 만약 어디로 떠날지 망설여진다면 “2019년 ‘해외여행 종합만족도’ 평가 도시별 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한 필리핀의 보홀은 어떨까요?
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 나라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보홀은 세부와 함께 필리핀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지난 2017년, 아세안 정상회의가 보홀에서 개최되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었죠.
보홀의 관광지로는 초콜릿 ‘키세스’를 닮은 1,200여 개의 원뿔형 언덕이 장관을 이룬 ‘초콜릿 언덕’이 유명한데요. 214개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은 보홀의 바다에서도 펼쳐집니다. 스쿠버다이버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바다로 정평이 나,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한 ‘발리카삭 섬’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맑고 투명한 바닷속에서 열대 산호초와 알록달록한 물고기, 돌고래 무리, 커다란 바다거북 등 희귀한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홀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생물이면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타르시어(안경원숭이)’도 꼭 만나보세요. 맑고 깨끗한 낙원의 섬 ‘버진 섬’, 강 주변의 울창한 열대우림으로 인해 보홀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로복강’도 놓치기 아까운 주요 관광지입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보홀에서 한겨울, 여름향기 물씬 풍기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Travel Tip
초콜릿 힐 전망대를 오르는 것보다 더 생생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ATV를 대여해보세요. 초콜릿 힐의 언덕 사이사이를 직접 운전하며 스릴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