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ACH 개원 2주년을 맞으며

아세안문화원 소식
ACH 개원 2주년을 맞으며
 
아세안문화원(이하 ‘ACH’)이 개원한지 올해로 2주년이 되었습니다. ACH는 아세안 창설 50주년이자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인 2017년 9월 1일 개원한 이래,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이 아세안의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 5만 5천여 명의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이 ACH 사업에 참여하여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2018년, ACH는 한단계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46건의 사업을 388회에 걸쳐 추진한 바 있습니다. ‘놀이하는 아세안’ 등의 기획전시를 비롯하여, ‘싱가포르 댄스 앙상블의 통과의례’ 공연, ‘알기쉬운 아세안’ 정기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 사업을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매월 아세안 회원국 중 한 나라에 대해 깊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알기쉬운 나라 이해’ 시리즈와 ‘아세안 실용 외국어 강좌’를 신설하여 보다 세분화되고 진화된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 아세안을 이어주는 ‘한-아세안 차세대 네트워크(AKF)’, ‘아세안 한류팬 초청사업’ 등 인적교류 사업도 시행하였습니다. 이처럼 단기간 내에 ACH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외교부를 비롯, 아세안 10개국의 주한대사관, 부산시, 그리고 국내외 관련 문화예술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었습니다.
올해 ACH에서는 한-아세안 외교관계 수립 30주년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더욱 다양화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전시, 강좌 등 아세안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부산, 서울, 제주 등 전국으로 확대하여 우리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ACH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고 필리핀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고할 수 있도록 ‘알기쉬운 필리핀’, ‘필리핀 영화제’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ACH는 앞으로도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명실상부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 알아가고 친구 되는 국제교류 플랫폼’으로서 한-아세안 간 문화교류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ACH를 아끼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아세안문화원장
함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