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서양인들의 눈을 통해 본 조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2009 한국소개서 외국어 출판지원 도서로 선정되었던 『Korea through Western Eyes』가정성화 교수(명지대)와 로버트 네프(Robert D. Neff) 공동 저술로 영문 출판되었다.





“중요한 시기의 인물들을 생생하게 살려낸 흥미진진한 이야기 책”
유럽과 북미에서 온 외국인과 한국인 사이에 처음으로 실질적인 접촉이 이뤄졌던 시대는 한국인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세계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원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당시의 이야기가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 중요한 시기의 인물들을 생생하게 살려냈으며, 당시 상황의 맥락은 물론 좀 더 장기적인 배경 속에서 이들을 바라보았다. 이 책에는 용기와 헌신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탐욕과 이기심으로 얼룩진 이야기도 들어 있으며, 이 모든 것이 합쳐져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에게서 대단히 순진한 면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그런 가운데 한국이 잠재력이 넘쳐나는 활기찬 나라였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난다. 이 점은 당시 한국에 매력을 느낀 많은 외국인들이 인지하고 있었던 사실이며, 그러한 잠재력의 상당 부분이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실현된 오늘날에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 마틴 우덴(Martin Uden). 주한 영국 대사, 『Times Past in Korea』저자

“19세기 한국과 서구의 만남에 관해 기록한, 재미있게 잘 쓰인 책”
서울에 사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그들의 19세기 선배들은 과연 어땠을까 하고 궁금해한다면 이 신간을 읽고 그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미 출간되었거나 아직 출간되지 않은 광범위한 자료에 근거하여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일련의 짧은 글들을 통해 초기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잘 알려진 이야기도 있고, 그 시대를 연구한 이들에게조차 생소하고 놀라운 이야기도 있다. 초기 선교사들의 수고와 일찍이 이곳에 자리 잡았던 이들이 직면해야 했던 무시무시한 건강상의 위험에 대해서 알고 있는 독자들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처음으로 전깃불을 쓰게 된 일이라든지, 미국의 한 신문에서 ‘에밀리 브라운’이라는 미국 여성이 고종 황제의 부인이 되었다고 오보한 이야기(아마도 따분함에 지친 러일전쟁[1904~1905] 종군 기자들이 지어낸 듯한 이야기)를 실었다는 것을 아는 독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훌륭한 사진과 자세한 참고 문헌 목록도 실려 있다. 『Korea through Western Eyes』는 서구와 한국의 만남에서 발견되는 중요하고도 흥미진진한 인간적 측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재미있게 잘 쓰인 『Korea through Western Eyes』는 한국이 서구와 처음 접촉하던 시절의 외국인 사회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하는 이들이 좋아할 책으로, 19세기 한국과 서구의 만남에 관한 새롭고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 제임스 E. 호러스(James E. Hoare). 전 주북한 영국 대사, 『Embassies in the East: The Story of the British and their Embassies in China, Japan and Korea』 저자

“외국 방문객들의 눈에 투영된 한국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책”
『Korea Through Western Eyes』는 과거 한국에서 일어난 삶의 다층적인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놀라운 책이다. 지난 세기에 한국은 일련의 전쟁과 사회적 격동을 거치고, 갑작스럽게 근대사회로 진입하면서 참으로 많은 발전을 일궈왔다. 전례 없이 급격하게 이뤄진 정치・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처해오면서 이제는 부유해진 한국인들, 특히 젊은 세대는 더 이상 과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들 대다수는 한국의 좀 더 오래된 과거의 역사는 고사하고 1950년대의 한국전쟁에 대해서조차 무지하다. 『Korea Through Western Eyes』는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뿐 아니라 100년 전 외국 방문객들의 눈에 투영된 선조들의 삶에 대해 알고자 하는 수많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흥미진진한 책이 될 것이다.
- 장송현. 영국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 전 대표, 『Mastering Business in Korea: A Practical Guide』 공동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