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 화상강의 통해 국내외 대학간 파트너십 형성 도모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 및 한류열풍 등으로 인하여 해외에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습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나 해외 현지의 한국 전문가 및 국내에서 파견할 수 있는 객원 교수진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해외 한국 관련 강좌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창립 20주년인 2011년을 맞아 그 동안 시행해 온 해외 한국학 교수직 설치, 객원교수 파견, 학술활동 지원 등의 전통적인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KF Global e-School’을 기획, 추진 중이다.



온라인 강의와 세미나 등의 오프라인 프로그램 연계
국내외 대학간 파트너십 형성 및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연계를 골자로 하는 ‘KF Global e-School’ 사업은 국내 유수 대학 인적자원 활용(surfing)을 통해 해외 교수진 부족 및 사업 지역 편중이라는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e-School 강좌는 국내 대학 교수진이 국내 및 해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방학 등을 활용한 현지 또는 국내 워크숍과 세미나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현재 고려대, 국민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이상 가나다순) 등 국내 유수 8개 대학이 e-School에 참여하여, 금년 봄학기 또는 가을학기 중 e-School 강좌 개설을 위해 해외 주요 대학과 강좌 개설 및 학점 인정 등을 협의 중이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15일 베트남국민경제대(NEU)와 처음으로 e-School 협약을 체결하였고, 이어 금년 1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 한국학회(KSASA) 제4회 국제회의’에서 동남아 주요 대학 4개처와 e-School 관련 협약을 체결하였다.



한국관련 해외강좌 확대
한국국제교류재단 김병국 이사장은 동남아 한국학회 학술회의에 참석하여 ‘한국학의 국제화 및 KF Global e-School’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국립대, 태국 출라롱콘대,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등 동남아 주요 대학 4개처와 ‘KF e-School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해외 각국에서의 한국 관련 교육 및 연구 확대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대학이 협력하며, 특히 금년 신설되는 ‘KF Global e-School’ 사업을 위해 대학은 강의 개설, 학점 부여, 홍보 등을 담당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화상강의 및 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비를 지원함으로써 해외 한국 관련 강좌를 더욱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School 개설・운영은 향후 동남아뿐 아니라 동북아, 러시아, 대양주 등의 한국 관련 교육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