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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음악의 전시 1963-2013

백남준: 음악의 전시 1963-2013

4/25~5/24

백남준: 음악의 전시 1963-2013

《백남준: 음악의 전시 1963–2013》은 미디어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남준의 작품 세계가 출발한 역사적 시간을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올해는 1963년 독일 부퍼탈에서 그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이 열린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전시는 텔레비전이라는 전자 매체를 예술의 영역에 가져온 최초의 현장이었습니다.

또한 그전까지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던 백남준이 본격적으로 미디어 아트로 나아가게 된 분수령이기도 합니다. 백남준은 관람객이 갤러리가 위치한 건물 전체를 전방위적으로 오가며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극적이며 참여적인 설치 작업을 선보였고, 피아노라는 고전 음악의 상징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연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예술 경험의 장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부회로를 기술적으로 변형해 화면에 다채로운 현상이 나타나게 한 텔레비전 13대를 선보여 비디오 아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으로 꾸며질 이번 《백남준: 음악의 전시 1963-2013》전시에서는 1963년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사진들과 함께, 이후 그의 예술 세계에서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백남준 특유의 관점을 엿볼 수 있는 <전자 오페라>, <글로벌 그루브> 등의 비디오, 그리고 비디오 조각 <슈베르트>, <퐁텐블로> 등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백남준이 여전히 혁명적인 예술가로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 월-금 11am–8pm, 수 11am–9pm, 토 11am– 6pm, 일요일, 공휴일 휴관
  • KF문화센터 갤러리(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서관 2층)
  • KF 문화예술교류부
    02)2151-6520 / kfcenter@kf.or.kr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