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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글로벌 챌린저 활동 소식

KF 글로벌 챌린저 활동 소식

KF 도서관 인턴십
저는 도착하자마자 미리 요청해 놓은 대학 기숙사에서 지내며 여유롭게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필요한 것을 본인이 먼저 요청해야만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요구할 것이 있을 때에는 머뭇거리지 않는 당당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오전에는 하와이대 중앙도서관인 해밀턴도서관에서 도서목록을 정리하고, 오후에는 한국학센터에서 기록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가 전혀 다른 일인 것 같지만 서로 교차되는 지점이 많기에 매우 흥미롭게 일하고 있고, 두 기관에서 일하면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들도 접할 수 있습니다. 첫 한 달은 한국학센터에서 주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주차에는 1900년대 하와이로 이주한 한국인들과 그 후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Anges Rho Chun의 기증자료를, 3~4주차에는 한국 무용에 관한 논문으로 미국 의회상을 수상한 Judy Avenzile 이 기증한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센터 안에서는 모든 관계가 수평적이며, 기본적인 업무 방향만 지시해주면 인턴이 직접 일을 하면서 배워나가는 자유로운 환경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미국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 정효진
KF 한국어교육 인턴십
작년 11월에는 파리 테러 이후 분위기가 침체되었고, 로마 시내 곳곳에 무장 경찰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치안이 강화되어 오히려 예전보다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분위기는 차츰 회복되었지만, 주요 관광지나 공연장, 극장 등은 한산한 편입니다. 저는 주당 10시간의 수업을 맡고 있는데, 학부 3학년은 듣기, 석사 1학년은 통합형 수업, 석사 2학년은 고급 읽기 위주로 지도합니다. 다른 학교와 다르게 이곳에는 중간고사가 없고 종강 후 에 한 번 시험을 봅니다. 수업 외에도,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과 국제연구센터가 주관하고 로마대학교가 후원하는 ‘한반도의 통일이 지역적 균형과 전 세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공공외교포럼의 준비와 행사운영을 도왔습니다. 또한 로마대 동양학부 한국학과 홍보 카탈로그 제작에도 참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로마대학교
  • 김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