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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영문교열원 제이미 립카(Jamie Lypka) “모든 것이 있는 한국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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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영문교열원 제이미 립카(Jamie Lypka)“모든 것이 있는 한국이 좋습니다”


KF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끄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서 국내외 외국인을 위해 다수의 영어 콘텐츠를 제작, 배포합니다. KF에는 영어 사용의 정확성을 높이는 전문 교열원이 있는데요. 미국에서 온, 문화예술사업부의 제이미 립카 대리입니다. 아름답고 살기좋은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 즐겁게 근무하고 있는 교열원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KF의 비전에 공감
십 년 가까이 살면서 알아가는 한국의 매력
미국도 한국처럼 코로나-19 대응 잘하길 기도
앞으로도 정확한 영어로 소통하는 KF뉴스레터 되기를


Q. 반갑습니다. KF에서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에서 온 제이미 립카라고 합니다. 문화예술사업부에서 영문교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KF가 대외적으로 발송하는 영문 문서를 편집하거나 올바른 영어를 사용하도록 교열하고 검수하는 일을 해요. 지난 여름부터 KF에서 일했으니 제주*에 온 지 거의 1년이 되어가네요.

* KF는 제주에 본사가 있고 서울에 KF글로벌센터, 부산에 아세안문화원이 있습니다.


Q. KF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서울에 있을 때부터 제주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정말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요. 제주에서 국제분야의 일을 찾다가 KF를 알게 되었어요.


Q. KF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요?

‘사람을 잇고 세계를 연결한다(Connecting people, Bridging the world)’라는 KF의 비전대로 ‘사람을 연결한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KF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한국을 배우는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해외 유력 인사와 차세대 지도자를 초청하고, 전 세계에서 포럼이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복합문화행사인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은 한국과 세계의 문화를 연결하는 대표적 프로젝트이고요.


Q. 한국에는 어떻게 왔나요? 또 한국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2008년에 유럽에서 학교를 마치고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한국에 왔어요. 그 전에 일본에 간 적이 있어서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그게 한국이었어요.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 일 년 정도 한국에서 살았고, 2012년부터 쭉 살고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한국에는 모든 것이 있다는 점이에요. 아름답고 여행하기 좋은 국토, 대도시들도 매력적이고요!


Q. 미국과 다른 한국의 특징 세 가지를 꼽는다면요?
우선 음식문화요. 한국에선 모든 게 정말 신선해요. 채소나 해산물 같은 모든 것들이요! 그리고 한국은 사회복지제도가 굉장히 좋아요. 건강보험이 대표적이죠. 모든 국민이 의무로 가입하게 되어 있고 건강보험 덕분에 큰 비용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한국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일합니다.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동기 부여가 잘 되어 있어요.


Q. 미국이 그리울 때도 있을 것 같아요. 가족한테 메시지를 전하시겠어요?
가을이나 겨울쯤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휴일에 가족이 가장 그리워져요. 가족에게 “사랑하고 보고싶어!”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코로나-19 관련 미국 상황이 심각하다는 소식이 들려요. 미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은 괜찮나요?
아직까진 괜찮지만 이렇게 모두가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는 게 조금 신기해요. 처음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저한테 괜찮은지 물었어요. 뉴욕은 빈곤층이 많아서 더 심각해요.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거나 기부를 했으면 해요. 점점 나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한국의 사례들을 통해 미국 또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했으면 합니다!



Q. KF뉴스레터 독자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KF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는 분들, KF뉴스레터를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영문교열원으로서 좀 더 바르고 정확한 영어로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는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진 촬영 한국학사업부 한수진 주임
인터뷰 진행 미래기획/홍보TF 강다인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