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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이해 교육> 특수 분야 직무연수 참여 후기

ACH REVIEW 1

<아세안 이해 교육> 특수 분야 직무연수 참여 후기
남해초등학교 김유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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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세안 이해 교육’이라는 연수명을 보았을 때만 해도 저는‘아세안’을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누구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과 애정이 있다고 생각했고, 막상 공부를 하려고 해도 시중에서도 정선된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번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저는 연수를 들으며 갈증을 해소하고 값진 배움을 많이 얻고 돌아왔습니다.

3일에 걸쳐 진행된 연수에서는 동남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있는 이론 수업과 체험 수업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종일 진행되는 긴 연수였지만 그 시간이 전혀 지루하거나 아깝지 않을 만큼 알찼고 흥미로웠습니다. 전반적인 동남아의 역사와 문화, 영화, 음악을 주제로 다루며 정보를 접하다보니 조금씩 머릿속 지도가 그려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론 수업 외에도 아세안문화원 관람, 문화 체험(라오스 라탄 공예), 요리 체험(인도네시아 요리) 등을 경험하여 만족감이 배가되었습니다. ‘성인도 재미있고 눈이 커지는 경험이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더 즐거운 시간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박소현 작가님의 수업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로아세안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수업 관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관심에서 시작한 이번 연수였지만 초등교사로서 잘 배워서 배움을 잘 나누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다시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완벽한 전문가가 될 수는 없었지만 하나라도 새롭게 깨달은 바가 하나라도 있다면 저도, 저와 공부할 아이들도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아세안문화원과 이곳의 프로그램이나 연수들이 많이 알려지고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