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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아세안의 대표 식재료 ‘쌀’

커버 스토리

아세안의 대표 식재료 ‘쌀’
글 _요리연구가&식공간연출학 양향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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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 9월이 오면 한여름 더위에 지쳤던 몸이 회복되면서 식욕이 당긴다. 가을은 무더위에 지쳐 있던 몸 세포가 다시 생기를 얻고 소화액의 분비가 촉진되어 장기의 기능이 최대한으로 발휘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가장 영향력 있게 이끌고 있는 것은 바로 음식이고, 삶의 생기와 활기를 주는 것 역시 음식일 것이다.

아세안 회원국에는 다양한 식문화가 있지만 쌀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으로 밥을 먹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세안 회원국에서 생산되는 쌀은 한국에서 먹고 있는 단립종과는 맛도 식감도 다르다. 아세안 회원국은 대부분 길고 가는 장립종을 재배하고 있는데, 밥을 지어 놓으면 찰기가 없는 게 특징이다.

아세안 회원국은 쌀을 이용해 밥, 떡, 죽은 물론 쌀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쌀국수는 포, 퍼, 페 등 지역에 따라 살짝 다른 발음으로 불리고 있으며, 아세안 회원국이나 한국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찹쌀을 이용해 떡도 만들고 경단도 만들어 먹는다. 검은 찹쌀에 안남미, 코코넛 슈가, 코코넛 밀크를 곁들여 만든 디저트는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이다. 이외에도 아세안 회원국은 밥을 지을 때 물 대신 육수,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거나 향신료를 넣어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한다.

모든 기고문의 내용은 <월간 아세안문화원>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