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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 > 개막

아세안 뉴스

<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 > 개막

2022년 한 해 동안 아세안문화원이 준비한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이 드디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은 VR 가상현실, LED 미디어월, 파노라마 실감영상 및 인터랙티브 아바타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모두 4차 산업기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하여 관람객들이 아세안의 생태, 설화, 축제 등 다양한 문화요소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문화체험의 장(場)이다.

문화원에 들어서면 기존 1층 로비 공간, 커뮤니티 홀이 훨씬 안락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변화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열대 식물들로 조성한 로비 공간에는 새소리와 개울물 소리가 은은하게 들리고, 전면에 위치한 드넓은 벽면에는 수마트라 열대우림의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라이브 미디어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의 ‘구능르우제르’ 국립공원의 식생이 펼쳐진다. 올해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의 생태를 대형 화면에 3D이미지로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지의 날씨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영상 속 날씨도 실시간으로 변화하는데, 실제 현지에서 비가 내리면 이곳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도 비가 내리는 그곳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아세안문화원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질문 중 하나는 ‘아세안(ASEAN)과 아시안(Asian)의 차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아세안에 대해 여전히 생소해하는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정보미디어월’에서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이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각국의 지리적 위치와 기본 정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아세안 출신의 저명인사들도 소개한다.

기획전시실 안쪽에 마련된 실감영상관에서는 태국의 라마끼얀 설화 그리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의 도시를 예술적으로 재현한 파노라마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과 입체 음향 시스템을 통해 아세안의 고대와 현대를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예술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기존 도서관 공간을 개편한 ‘디지털 놀이터’에서는 특별한 아바타 체험을 할 수 있다. 내가 직접 그린 아바타가 스캐너를 통과해 화면에서 살아 움직이는 3D캐릭터로 재탄생되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의 대표적인 축제 현장을 여행한다. 물축제부터 빛축제, 로켓과 활쏘기 축제까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세안 곳곳의 흥미로운 축제 현장을 엿볼 수 있다.

기존의 아세안 문화유산 VR체험실은 ‘VR라운지’로 개편되어, 조금 더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라오스, 태국, 베트남의 문화유적지를 탐험할 수 있게 되었다. 녹음이 우거진 아세안문화원에서 디지털로 되살아난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아세안의 고대와 현대, 열대우림의 아름다운 자연과 빛나는 마천루의 도시전경까지,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에서 시대와 장소를 아우르는 흥미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장소 : 아세안문화원 1층
일자 : 2023년 1월 31일(화)
문의 : 문화사업부, 051-775-2024, hiyoo@kf.or.kr


실감영상관




디지털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