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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분위기의 사랑을 음악에 담다 라오스 전통음악 ‘탑수아파딘(Tabxuafadin)’

스테이지 아세안

극적인 분위기의 사랑을 음악에 담다 라오스 전통음악 ‘탑수아파딘(Tabxuaf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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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본 사랑의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사랑이 꽃피우는 듯 하면서도 한 가지 고난, 역경이 그 커플에게 닥치기 때문. 사랑 이야기에서 ‘극적인 상황’은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이다. 라오스 남부지상에서 전해지는 ‘파카와 시다’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파카와 시다’ 이야기 주인공인 소년과 소녀는 둘을 갈라놓는 장애물로 인해 멀어지게 되지만 영원히 서로를 그리워하며 기다리게 된다.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는 라오스 전통음악 ‘탑수아파딘(Tabxuafadin)’이 연주된다. 탑수아파딘을 듣다 보면 ‘음악이 점점 극적인 상황으로 치닫는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는 라오스의 악기 ‘켄(Khaen)’과 ‘카찹피(Kachabpih)’ 덕분이다.
켄은 고대 라오스 사람들이 난초 국새 왕국에 거주하던 때부터 전해진 목관악기이다. 켄의 연주기법과 음색은 한국의 전통악기 ‘생황’과 흡사하다. 켄 특유의 높은 음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곤 한다.
카찹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의 기타와 비슷한 외관을 가졌으며, 연주기법도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카찹피는 기타에 비해 몸체가 조금 더 타원형의 모양을 띈다.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자유자재로 음을 넘나든다는 것이 카찹피 연주의 특징이다.

?‘켄’과 ‘카찹피’로 연주한 라오스 전통음악 ‘탑수아파딘’이 궁금하다면 QR 코드를 스캔해보자. KF아세안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전통음악을 감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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