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최우수상 수상자 _전용욱 (교사, 대구 한실초)
<제1회 아세안 이해 교육 콘텐츠 공모전>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최근 학생들과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에 참여하며 불평등, 인종 차별 사례를 접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출신의 외국인 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눈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마침 공모전을 보게 되었고, ‘공모전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아세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나요?
공모전 준비를 위해 먼저 공부를 시작했는데, 부끄럽게도 저부터가 ‘아세안’이란 단어가 생소하고, 아세안 회원국들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도 많이 부족하고 알게 모르게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학생들에게도 아세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함께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문화가 존중받아야 하고 혼자보다는 함께 할 때 더욱 가치가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교육할 때, 아세안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태도를 학생들이 가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교안을 활용하여 실제 수업을 해보셨다고 들었는데요.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아세안이 세계에서 7번째로 규모가 큰 경제 공동체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고, 아세안 각 회원국을 알아보는 활동을 진행하며 기존에 알고 있던 나라, 처음 알게 된 나라에 대해 흥미로워 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각 회원국들의 언어, 역사, 문화 등을 살펴보는 활동을 통해 아세안의 다양한 매력을 배울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어떻게 상생하는 관계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향후 해당 교육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 있으신 지 여쭤봅니다.
현재 제가 개발한 수업 지도안과 자료를 저희 학교 다른 학급에도 안내를 드리고 있으며. 2학기에는 사회교과의 세계 여러 나라를 살펴보는 시간에 학생들과 아세안 회원국에 대해 좀 더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