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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언어의 나라’ 인도를 사로잡은 무언의 퍼포먼스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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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언어의 나라’ 인도를 사로잡은 무언의 퍼포먼스 ‘난타’

KF가 주최한 인도 코리아페스티벌 난타 순회공연이 10월 23일 비자야와다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1일 뭄바이 공연까지 인도내 5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난타 공연은 인도 최초로 선보이는 90분의 전막공연인 만큼 매회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뿐만 아니라 청소년, 중장년 층 등 다양한 세대가 난타의 역동성에 푹 빠졌습니다.
  또한 프라바뉴스(Prabha News), 인디안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를 비롯한 각 지역 신문사에서도 KF의 난타공연을 대서특필했습니다. 음향효과가 좋은 1층 객석은 5회 공연 모두 가득 찰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고, 관객들의 행렬은 공연 시작 이후에도 한참 동안 이어졌습니다. 인도의 공식 언어가 22개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언어극 난타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 장단과 창작예술을 알리는 최적의 콘텐츠였습니다.
  총 5회에 걸친 공연 중에는 지역 특색에 맞게 각기 다른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개최지 중 규모가 가장 작은 비자야와다의 관람객들은 한국 공연을 보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고, IT 중심지 하이데라바드에서는 많은 기자들이 출연 배우들을 인터뷰하는 등 미디어의 관심도 대단했습니다. 비교적 한류 콘텐츠에 익숙한 첸나이에서는 공연 시작 전부터 젊은 K-POP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대도시 뉴델리와 뭄바이에서는 각각 2회씩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뉴델리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는 다수의 학생들이 함께 했으며, 한국의 전통 장단을 현대극으로 접할 수 있어 참신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매 회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은 공연장 안팎에서 사진을 찍고, 찬사와 감상을 주고받으며 여운을 달랬습니다. KF 코리아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인도 최초의 난타 전막공연은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교류가 드물었던 인도 중부지역에까지 한국의 우수 콘텐츠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