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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잇다] 세계무술연맹에서 개최한 ‘타슈켄트 무형문화유산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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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연맹에서 개최한 ‘타슈켄트 무형문화유산 주간’

세계무술연맹(World Martial Arts Union, WoMAU)은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택견의 보존과 홍보를 위해 1998년부터 개최한 충주무술축제에서 태동했습니다. 2002년 창립 후 다양한 국제무술교류 사업을 통해 전통무술을 보존하고 홍보해오고 있습니다.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타슈켄트 무형문화유산 주간’ 행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지역무형문화유산 국제교류 사업입니다. 프로그램은 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인 전통무예와 전통음악의 합동 공연, 워크숍, 강습회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8월 30일과 9월 1일에는 타슈켄트의 알리쉐르 나보이 대극장과 누라프샨시에서 각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공연과 합동 공연, 사진 전시회를 통해 양국이 하나 되는 뜨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무술 장사나티를 배우는 장애 수련생의 공연은 무예의 신체적 능력 함양을 넘어 정신 수양 향상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울러 호텔 우즈베키스탄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양국 무형문화유산 워크숍과 강습회에서는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오징어게임’ OST 협연과 택견 강습회가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다양한 MOU가 체결돼 앞으로 양국 전통무예의 진흥·보존 및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이 행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작품이 내년 상반기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입니다.


택견 공연 모습.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우즈베키스탄 국립필하모닉 소그디아나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