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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글로벌 인턴 제1기 파견

KF 글로벌 인턴 제1기 파견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8월 12일 KF 글로벌 인턴 제1기 파견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이사장과의 간담회 시간을 마련하여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비자발급을 위한 서류 안내, 재단 지원 조건 설명, 프로그램 종료 후 의무사항을 전달하고, 연이어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재단 인턴 1기 위촉식과 함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적인 정책연구소, 해외 박물관 인턴십을 통해 국내 학생들에게 국제 연구 환경에서 연구 및 실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여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자 ‘우리 국민의 국제교류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KF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야심 차게 신설하였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세계 주요 정책연구소와 박물관 등에 인턴을 파견하게 되며, 2011년 첫해에는 총 7명을 선발하여 미국 우드로윌슨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에 3명, 미국 보스턴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과 메트로폴리탄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에 각각 1명씩 파견할 계획이며, 구겐하임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에는 2명을 2012년 1월에 파견하게 된다.

한국 전문가가 절대 부족한 해외 유수 정책연구소와 박물관에 인력 수혈
해외에서 우리나라 전도사와 우리 문화 지킴이로 역할 기대

미국의 우드로윌슨센터 파견자는 6개월 동안 연구소의 ‘역사 및 공공정책프로그램(HPPP)’ 소속 KF Junior Scholar로 활동하면서, HPPP 내 진행되는 연구 활동에 참여하며 선임연구원들의 지도하에 자신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우드로윌슨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중국 등의 외교문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교문서 연구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년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드로윌슨센터 내 ‘북한국제문서프로젝트(North Korea International Documentation Project)’ 등에 안정적인 연구기반이 조성되었으나, 여전히 연구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계기로 20년간 쌓아온 한국국제교류재단 성과를 국내 우수한 차세대 연구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드로윌슨센터 내 한국 관련 연구도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미국 보스턴미술관의 인턴은 3개월간 박물관 내 다양한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파견자는 아시아미술부 전속 학예 인턴으로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박물관 내 전시 및 관련 행사에서 우리문화 소개에 일조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해외박물관 한국실 외 아시아 및 기타 국 전시관의 현황을 관찰, 한국실의 향후 개선·발전 방안 또한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KF 글로벌 인턴십(정책연구소 파견)에 선발된 학생 김유리, 이채령, 채리아


다양한 배경과 지식을 가진 제1기 인턴
국제적 감각 축적을 통한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 기대

우드로윌슨센터에 파견될 3명의 KF Junior Scholar들은 모두 여학생들이다. 3명 모두 유창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를 구사하며,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8월 말부터 우드로윌슨센터에서 KF Junior Scholar로 활동할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사과정 채리아(여, 33)씨는 어린시절을 영국과 러시아에서 보낸 귀화 한국인이다. 현재 박사논문을 준비하며 서울대학교 등에서 한국학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러시아어에 능통한 채리아씨는 박정희 정권부터 민중운동 기간 동안 한국인의 대미(對美)인식 변화에 대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사과정 이채령(여, 24)씨는 통일부에서 학생 기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북한의 파워 엘리트층과 권력구도를 연구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사과정 김유리(여, 33)씨는 미래전략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1970-80년대 중국과 북한의 개혁개방 관련 정책결정 과정에서 국제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KF 글로벌 인턴십(박물관 파견)에 선발된 학생 오다연, 소환희

보스턴미술관으로 파견되는 오다연(여, 30)씨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선 중기 이금화(泥金畵) 연구(A Study of Gold Painting in the Middle Period of Joseon Dynasty)’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와 충남대학교에서 미술사학 강사로 출강 중이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으로 파견되는 서환희(남, 31)씨는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중국 명나라 때의 대표적인 문인화가 ‘동기창’을 연구하고 있다. 구겐하임미술관으로는 2012년 1월에 인턴을 파견하게 되며, 지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접수, 11월에 최종선발 될 예정이다.
이 역량 있는 인턴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세계무대에서 소통하고 교류하여 국제적 감각 축적 및 차세대 문화 리더로서 더욱더 성장할 기회를 받게 된다.

한국의 공공외교와 세계와의 소통을 선도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
20년간의 노하우를 우리나라 국민과 나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학 진흥, 문화예술 및 인사 교류를 통해 해외에 한국을 알려왔다. 특히 24개국 88개의 해외박물관에 한국실 설치, 한국미술품 기획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해외 큐레이터 워크숍 등을 지원하였고, 15개국 74개의 해외 정책연구소에 한국과 관련된 주요현안 연구를 지원했다.
이처럼 한국의 공공외교와 세계와의 소통을 선도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그동안 다져온 국제교류 네트워크 및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우리 국민의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각 분야 차세대 리더 및 전문가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잠재 성장에 기여하도록 마련됐다는 점에서 본 프로그램이 갖는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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