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한국 여성 감독 영화 시리즈 운영
지난해 10월 아카데미영화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을 통해 한국의 공포 영화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올 6월에는 한국 여성 감독의 영화를 ‘A New Wave of K-Cinema: Korean Woman Directors’라는 제목으로 소개합니다.
이번 한국 여성 감독 영화 시리즈 역시 KF가 지원합니다. 임순례 감독을 필두로 변영주, 박찬옥 등 한국 영화사에 중요한 작품을 만들어낸 여성 감독을 비롯해 정주리, 김초희 등 떠오르는 여성 감독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또 문화계 전반에서 여성 서사가 주목받는 시기에 한국 여성의 삶을 다각도로 다룬 김도영, 부지영의 작품을 상영함으로써 관람객은 한국 영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 여성 감독 영화 시리즈는 6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이와 함께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 ‘다음 소희’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을 현지로 초청해 관람객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상영 일정]
- 6. 8(목) : 와이키키 브라더스, 임순례 감독
* 감독과의 대화 진행
- 6. 10(토) :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감독
- 6. 11(일) :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 6. 15(목) : 화차, 변영주
- 6. 17(토) : 카트, 부지영
- 6. 18(일) :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 6. 22(목) : 다음 소희, 정주리
* 감독과의 대화 진행
- 6. 24(토) : 미쓰 홍당무, 이경미
- 6. 25(일) : 고양이를부탁해, 정재은
- 6. 29(목) : 파주, 박찬옥
아카데미영화박물관(Photo by Joshua White, JWPictures, ©Academy Museum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