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재단 소식지에서는 해외 한국학자들의 활동과 근황을 소개하는 난을 신설하였습니다. 한국학 교수직 신규 임용 또는 변동 사항, 연구업적 발표 및 출판 등 해외 한국연구 학자들의 주요 활동에 대한 정보를 재단 소식지를 통해 공유하고자 하는 분들은 출판자료팀(publication@kf.or.kr)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신지원 버클리대 동아시아어문화과 조교수 강의
재단과의 협약에 따라 버클리대가 설립을 추진해 온 한국문학 조교수직에 지난해 7월 1일 임용된 신지원 박사가 2003년 가을학기부터 한국문학과 문화 관련 강의를 하게 된다. 신지원 교수는 98년부터 2001년까지 재단의 대학원생 장학제도의 혜택을 받은 바 있으며, 하버드대에서 한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기욱 스탠포드대 교수와 David McCann 하버드대 교수 강연
스탠포드대 신기욱 사회학 교수와 하버드대 한국연구소 David McCann 한국역사학 교수가 예일대 동아시아학위원회가 기획한 ‘2002-2003 한국학 강의시리즈’의 일환으로 예일대 루스홀에서 각각 강연을 가졌다. 신기욱 교수는 1월 23일 ‘한국 글로벌화의 패러독스’를 주제로, David McCann 교수는 2월 7일에 ‘한국문학에서 용서의 역사적 의미, 미학적 중요성’를 주제로 강의를 한 것. 이번 ‘한국학 강의시리즈’는 Edward J. and Dorothy Clarke Kempf 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구기성 전 독일 본대 한국어학과 교수 타계
지난 1월 12일 독일에서 구기성 박사(향년 72세)가 백혈병 투병 중 폐렴으로 타계하였다. 구 박사는 서울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던 72년 독일 본대 동양어학부에 한국어학과가 신설되면서 초대 학과장으로 초빙되었으며, 지난 30여년 동안 한·독 양국의 서적들을 번역하고, 독일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의 고전문학·현대문학·역사를 가르치는 등 한국문학이 독일 등 유럽권에 뿌리내리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