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매년 가을 청계천에서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연주를 즐길 수 있는 KF 청계천음악축제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센터원빌딩 앞 한빛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에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터키, 앙골라, 파라과이, 네덜란드, 프랑스 7개국에서 다양한 연주단체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축제는 신예 재즈그룹 노드 스카이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뒤이어 클라리넷과 기타를 연주하는 코스타리카 듀오, 에콰도르의 전통음악을 노래하는 국민가수, 아프리카 토착 음악과 팝·재즈를 결합한 곡을 들려주는 앙골라 뮤지션, 터키의 전통악기 카눈을 연주하는 밴드, 물과 관련된 재활용품을 악기로 변신시켜 연주하는 파라과이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힙합재즈밴드, 한국의 60년대 트로트 가수 ‘배호’의 음악을 변주하는 프랑스 그룹, 예술의 전당 어린이예술단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한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프랑스, 네덜란드 연주팀은 KF–지자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천안, 수원, 인천, 전주, 광주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많은 시민들과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