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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세안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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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커피의 시간 아세안문화원 소식 차와 커피의 시간 아세안문화원 리뷰 차와 커피의 시간 아세안문화원의 기획전시 은 아세안의 차와 커피 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오늘날 정서적 전환의 계기를 제공한다. 해외여행과 지인들과의 대면 만남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멈춰진 근래 ‘멈춤’의 시간들은 사유와 성찰, 각성과 재정비의 시간인 셈이다. 1부, 백정기 작가의 작품 ‘Is-of’ 시리즈는 차밭과 단풍 풍경을 식물의 색소로 프린트한 사진 작품이다. 풍경 사진을 프린트할 때 찻잎, 단풍잎과 같은 자연물에서 추출한 색소를 사용했다. 2부, 이창원 작가의 작업은 찻잎 드로잉과 조각 그리고 커피가루로 만든 대형 설치 미술 로 구성된다. 어느 개항지에 서양의 배가 정박한 풍경을 통해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많은 국가들이 공유하는 식민지 시대의 역사적 경험을 ‘빛과 그림자’라는 은유로 생각해 보게 만든다. 3부, 박화영 작가의 영상 설치작품 ‘리퀴드 써큘러스 잔-브레이크 부스’에서 ‘커피 브레이크’의 ‘깨진다’는 의미에 주목한다. 작가는 자신이 매일 마시는 찻잔에 남은 커피 얼룩을 수집해 거대한 영상 이미지로 만들고, 유리가 깨지는 쾌청한 소리를 삽입한 작가는 커피 브레이크를 정적인 휴식보다는 오히려 역동적으로 ‘깨고’, ‘각성하는’ 시간으로 해석한다. 기간3.11.(금) ~ 6.19.(일) 장소기획전시실(1층) 문의문화사업부(051-775-2024, hiyoo@kf.or.kr)
초등학생들의 아세안 이해 향상을 위한  ‘제1회 아세안 이해 교육 콘텐츠 공모전 개최’ 아세안문화원 소식 초등학생들의 아세안 이해 향상을 위한 ‘제1회 아세안 이해 교육 콘텐츠 공모전 개최’ 아세안문화원 소식 초등학생들의 아세안 이해 향상을 위한 ‘제1회 아세안 이해 교육 콘텐츠 공모전 개최’ 아세안문화원은 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들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초등학생 맞춤형 아세안 이해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체험 중심의 아세안 이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 및 활용하고자 한다. 공모내용은 초등학생 대상 40분 분량의 교육자료(교안, 학생활동지, 수업자료 1세트)로 초등생 수준별(저·중·고) 맞춤형 아세안 이해 교육 콘텐츠, 사회, 문화, 역사 등을 통해 아세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 콘텐츠, 아세안 회원국(10개국)에 대해 균형 있게 다루는 교육 콘텐츠와 교실수업, 동아리, 체험활동 등에서의 아세안 이해 교육 프로그램 실제 운영사례 등이 권장되며 아세안 이해 교육을 위한 콘텐츠라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총 6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세안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교사, 예비 교사 및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상세 공모 요강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달의 아세안문화원 행사 아세안문화원 소식 이달의 아세안문화원 행사 2022.03.11 - 2022.06.19 차와 커피의 시간 기획전시실(1층) 2022. 05. 14-15, 2022. 05. 21-22 아세안 테마 영화 상영회 아세안문화원 2022.03.21 - 2022.06.18 2022 아세안 언어강좌 아세안문화원, 부산외대 2022.05.09 - 2022.07.30 제1회 아세안 이해교육 콘텐츠 공모전 아세안문화원 2022.05.28 - 2022.05.59 2022 아세안 어린이 공연 시리즈 대강당 4층 진행중 이야기하는 아세안: 종교,예술,삶 상설전시실(2층) 진행중 아세안문화원 온라인 전시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
아세안 국가의 사찰문화를 이해하기에 앞서 이달의 주요기사 아세안 국가의 사찰문화를 이해하기에 앞서 커버 스토리 아세안 국가의 사찰문화를 이해하기에 앞서 글. 양곤대학교 오린엔탈학과 박사과정최재희 아세안 국가의 전반적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를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종교가 혼재되어 공존하지만 특히 이슬람교와 불교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아세안의 여러 국가들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륙부에 위치한 아세안 국가 중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은 불교문화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베트남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테라와다 불교의 맥을 잇고 있다. 사찰문화가 일반문화에 영향을 준 것이 바로 ‘절’이다. 미얀마에서는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만큼 존경을 받는 사람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 지혜를 주는 선생님이다. 삼보, 부모님, 선생님을 합쳐 ‘Ananto Ananta Ngar par(아난더 아난다 응아 바)’라고 하는데 ‘끝없는 공덕과 은혜를 지닌 삼보와 부모님, 선생님의 공덕과 은혜’를 뜻한다. 부처님과 스님에게 절을 하는 마음처럼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자신이 존경을 표하고 싶은 날은 절을 한다. 이러한 문화를 미얀마에서는 ‘Gado(가도)’라고 한다. 모든 기고문의 내용은 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워지는 ‘사찰문화’ 이달의 주요기사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워지는 ‘사찰문화’ 칼럼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워지는 ‘사찰문화’ 글. 양곤대학교 오린엔탈학과 박사과정 최재희 우리나라에 외국 귀빈들이 오면 종종 사찰에 가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사찰음식을 체험하는 것을 뉴스를 통해 본다. 한국 사람들은 미얀마 유학생활을 한 나에게 미얀마의 사찰음식은 무엇이 있냐고 물어본다. 우리나라 사찰음식이라고 하면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국 사찰음식만의 특징이 있다. 하지만 미얀마에서는 사찰음식이 일반음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양국 사찰음식의 차이는 ‘탁발(托鉢)의식’에서 온다. 미얀마는 지금도 철저하게 스님들의 생활은 신도들의 ‘보시(布施)’에 의해 이루어진다. 미얀마 스님들은 새벽 6시에 아침 한 끼, 오전 11시에 점심 한 끼를 끝으로 철저한 금식을 지키고 있다. 점심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에는 물만 마셔야 한다. 한국 스님들은 ‘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라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사실상 부처님이 설한 법에는 ‘고기를 먹지 말라’라는 계율이 없다. 미얀마에서는 부처님의 시대부터 내려오던 ‘탁발의식’을 중요시 여기는데 여기서 ‘신도들이 공양을 올리는 음식을 선택하거나 거절할 수 없다’라는 계율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신도들이 고기밖에 없어 고기를 보시하면 선택하거나 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먹어야 한다. 미얀마 절에 가면 스님들이 고기를 먹는다고 놀라면 안 된다. ‘고기’를 보시한 신도의 지극한 마음을 스님은 거절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부처님 법에도 ‘죽이는 장면을 보지 않은 고기, 죽이는 소리를 듣지 않은 고기, 자신을 위해 잡은 것이 아님을 알고 먹는 고기, 수명이 다해 스스로 죽은 생물의 고기, 매나 독수리 따위가 먹다 남은 고기 등의 오정육(五淨肉)’은 먹어도 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님이라고 해서 일반 대중들과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다. 신도들이 평소에 먹는 음식을 같이 먹으며 공양을 올리는 그들의 마음에 고마움을 느끼며 스님들은 살아간다. 미얀마에 배낭여행을 갔던 20대 초반에 너무 배고파 절에 가서 밥을 달라고 한 적이 있다. 그때 스님께서 외국 여학생이 밥도 못 먹은 것이 불쌍하다며 자신이 탁발 받아 온 공양구(供養具)에서 생선튀김을 꺼내 건네주던 기억이 잊혀 지질 않는다. 음식에 대해 어떠한 생각도 갖지 않고, 신도가 자신을 위해 주는 음식을 먹으며 평생을 사는 미얀마 스님들은 자신의 신도에게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갈까? 탐욕에 젖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또 하나의 울림을 주는 미얀마의 사찰음식이 아닐까?
“불교를 통해 가르침을 얻는 게 가장 즐거웠어요!”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2학년 니따야 이달의 주요기사 “불교를 통해 가르침을 얻는 게 가장 즐거웠어요!”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2학년 니따야 인터뷰 “불교를 통해 가르침을 얻는 게 가장 즐거웠어요!”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2학년 니따야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의 국가는 불교 문화권에 속한다. 그중 태국에서 한국의 불교를 공부하고, 자신을 수련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니따야’가 있다.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니따야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안녕하세요! 독자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태국에서 온 유학생 니따야라고 합니다. 지금은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며 태국에서부터 알던 테라와다 불교를 대승 불교와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니따야가 생각하는 불교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불교의 매력은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 가르침의 초점은 우리 스스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결과를 알려줘도 스스로 증득하여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처럼 수행을 열심히 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 가장 좋아하는 불교문화는 어떤 게 있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불교문화는 템플스테이입니다. 템플스테이에 간다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하고영적으로 풍부한 사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슬로우 라이프를 사는 것과 같기 때문에 자신에게 상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 순간이 정말 좋아 잠시라도 행복합니다. 게다가 불교문화도 많이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어서 템플스테이를 할 때마다 즐겁습니다. 니따야의 앞으로 목표가 궁금합니다. 학부 공부를 끝낸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스님들을 도와드리고, 한국에 태국사원을 짓는 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명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명상 수련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살고 있는 태국인과 한국인을 위한 명상 센터를 짓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명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저도, 명상하는 분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매일 저와 함께 행복하길 바랍니다.
여행이 고프다면? 아세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 이달의 주요기사 여행이 고프다면? 아세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 익스플로르 여행이 고프다면? 아세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 글. 아세안 랩 김시은 대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이전인 2019년 기준, 아세안 지역은 한국인 방문이 1,000만 명에 이르는 우리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이자, 그만큼 가장 그리워하는 장소다. 오래도록 방문하지 못한 아세안 지역에 대한 향수에 빠져있다면 아세안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영화를 보면서 조금의 아쉬움을 달래보면 어떨까.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아세안뿐만 아니라 여행에 대한 욕구를 샘솟게 하는 여행의 바이블 같은 영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이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뉴요커인 그녀는 진짜 자신을 찾을 요량으로 이탈리아에서 ‘먹고’ 인도에서 ‘기도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사랑’한다. ‘사랑’의 공간인 있는 발리는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면서 그녀가 처한 혼란의 시작과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는 마무리까지 함께하는 완벽한 장소이다. 첫 번째 영화가 나 자신을 돌아보는 힐링 여행 콘셉트라면, 두 번째로 소개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유쾌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뉴욕에 거주하는 레이첼은 싱가포르의 ‘슈퍼 리치’ 남자친구 닉과 함께 그의 절친 결혼식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간다. 여행 감성으로 싱가포르의 여러 관광명소도 등장하고 ‘슈퍼 리치’결혼식과 피로연 등 재미있는 파티와 음식도 다채롭게 볼 수 있다. 신분 차이에서 벌어지는 시련을 레이첼이 당당하게 맞서는 장면에서 대리만족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보는 내내 유쾌한 여행을 한 기분이 들 것이다. 앞선 영화들이 한 지역만 등장해 아쉽다면 아세안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태국 영화 ‘프렌드 존’을 추천한다. 영화 자체는 만국 공통의 난제,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의 내용이라 여행과는 무관할 것 같지만 아세안 지역의 유적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여자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것을 의심해 그가 각국을 다니며 광고음악 녹음을 하는 동선을 남사친을 데리고 미행한다. 덕분에 태국 시내는 물론이고 휴양지인 끄라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얀마 양곤의 쉐다곤 등도 볼 수 있어 마치 아세안 홍보 영화라는 착각이 드는 만큼 다양한 장소가 나오니 놓치지 말자.
거짓말을 하지 않은 나무꾼에게 생긴 행운, 욕심내지 않고 정직하면 우리에게도 행운이 찾아올까? 이달의 주요기사 거짓말을 하지 않은 나무꾼에게 생긴 행운, 욕심내지 않고 정직하면 우리에게도 행운이 찾아올까? 인큐레이션 거짓말을 하지 않은 나무꾼에게 생긴 행운, 욕심내지 않고 정직하면 우리에게도 행운이 찾아올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한국의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 인도네시아에도 같은 교훈을 주는 전래동화가 있다. 바로 「드다리의 선물」이다. 「금도끼 은도끼」의 또 다른 버전, 인도네시아 「드다리의 선물」에서 나무꾼은 과연 자신의 도끼를 찾았을까? 인도네시아 전래동화 「드다리의 선물」 옛날 인도네시아 숲 가장자리에는 성품이 온화한 나무꾼 렌트조드가 6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나무를 땔감용으로 만들어 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땔감을 파는 것만으로는 많은 돈을 벌어 큰 집을 살 수 없었고, 작은 집에서는 모두 함께 살 수 없어 가족이 모두 흩어져 지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은 돈을 벌기 위해 강가로 일하러 갔다. 일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을 하던 나무꾼은 그만 강가에 도끼를 빠뜨리고 만다. 그때 드다리라는 선녀가 나무꾼을 도와주겠다며 등장했다. 선녀는 강물에 들어가 금도끼와 은도끼를 들고 육지로 나왔고, 나무꾼에게 “어떤 도끼가 너의 것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금도끼와 은도끼를 본 나무꾼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정직하게 말했고, 결국 나무꾼 렌트조드는 자신의 도끼를 찾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 선녀 드다리는 렌트조드의 정직한 마음씨와 성품에 감동을 받고 금도끼 은도끼를 모두 나무꾼의 집 앞에 선물로 두었고, 나무꾼은 큰 집에서 자녀들과 다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전래동화 「드다리의 선물」은 욕심내지 않고 정직하게 살면 언젠가는 복이 온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대한민국의 「금도끼, 은도끼」와 등장인물만 다를 뿐 이들이 전하는 교훈은 동일하다. 살다보면 나무꾼처럼 궁지에 몰렸을 때 작든 크든 유혹의 손길이 뻗쳐올 때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이 정도쯤’, ‘나 하나쯤’이란 마음이 우리를 늘 유혹한다. 유혹을 떨쳐내고 자신의 도끼가 아니라고 정직하게 말한 나무꾼처럼 남의 것을 욕심내지 않고 정직한 아이들이 한국과 아세안 국가 곳곳에서도 자라나길 바라 본다.
서양미술의 첫 번째 수혜자 인도네시아 이달의 주요기사 서양미술의 첫 번째 수혜자 인도네시아 아세안 갤러리 서양미술의 첫 번째 수혜자 인도네시아 글. EK아트갤러리 정은경 대표 인도네시아는 360년간 네델란드의 식민지배를 받는 동안 유화의 본고장에서 온 화가들에 의해 일찍이 서양화법을 전수받았다. 유럽식 미술교육의 중심지는 반둥으로 지금까지도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가장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미술가들이 활동하는 지역이다. 반둥은 자카르타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가진 도시이다. 미술대학과 국공립 미술관, 아티스트의 작업실이 모여 있다. 반둥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미술계를 움직이는 거점도시는 자카르타와 발리이다. 이 세 도시 외에도 인도네시아의 비엔날레인 아트족(Art Jog)이 개최되는 요그야카르타(족자카르타)도 빼놓으면 섭섭한 미술도시이다. 반둥의 미술이 국제적이라면 발리는 향토적 또는 민속적이라고 할 수 있고 자카르타는 적당히 국제적이고 적당히 국내적이다. 현대미술이 생산되는 도시는 반둥과 요그야카르타이고 소비되는 도시는 자카르타이다. 발리는 자급자족의 미술도시이다.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수도 자카르타에 대형 화랑들이 밀집되어 있고 대규모 아트페어도 여기서 개최된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는 아트 바자르(Art Bazaar)이다. 2009년부터 매년 8월에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다. 아트 바자르는 국내 작가들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현지 미술 성향이 강하다. 이에 비해 후발 주자인 아트 스테이지 자카르타(Art Stage Jakarta)는 국제적인 수준의 아트페어이다. 2016년 8월에 1회 페어를 열었다. 규모도 아트 바자르보다 크지만 해외에서 참가한 갤러리들의 수준이 높아 까다로운 콜렉터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인도네시아는 인접국인 싱가포르와 미술교류가 많다. 부유한 싱가포르의 대형 화랑들이 인도네시아의 미술가들과 전속계약을 맺어 글로벌하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우리에게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양국 간의 활발한 미술교류를 기대해 본다.
유럽과 아세안 문화의 맛있는 만남아픈 역사를 딛고 탄생한 라오스식 샌드위치 ‘까오지’ 이달의 주요기사 유럽과 아세안 문화의 맛있는 만남아픈 역사를 딛고 탄생한 라오스식 샌드위치 ‘까오지’ 테이스티 아세안 유럽과 아세안 문화의 맛있는 만남아픈 역사를 딛고 탄생한 라오스식 샌드위치 ‘까오지’ ▶ 아세안문화원 유튜브 바로가기 아직 아세안 국가 곳곳에는 유럽국가의 식민통치 잔재가 남아 있다. 비록 아픈 역사지만 이를 각국의 문화에 맞게 승화시킨 나라들도 많다. 대표적으로는 라오스의 ‘까오지’를 꼽을 수 있다. 라오스는 오랜 시간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겪었기 때문에 라오스 의·식·주 곳곳에는 프랑스 문화가 남아 있다. 특히 프랑스의 식문화인 와인과 커피, 빵 등은 라오스의 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거리에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라오스는 다르다. 라오스의 거리에선 프랑스식 바게트를 사고파는 것은 그저 평범한 일상이며, 그들에겐 익숙한 음식이다. 까오지 샌드위치는 바게트 빵으로 만드는 라오스식 샌드위치다. 라오스 사람들은 바게트 안에 생선으로 만든 파테(Pate), 양배추, 피클, 돼지고기 등을 넣어 매콤하고 푸짐한 한 끼 식사로 먹는다.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까오지의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QR 코드를 스캔해보자. 아세안문화원 유튜브 채널로 연결되어 동영상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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