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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일 사업의 베이스캠프, 동경사무소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동경사무소는 한국과 외국 간의 공공 외교 및 민간교류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베트남에 이어 여섯 번째로 설치된 해외사무소로서 2007년 10월부터 주일 한국대사관 내에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 동안 한일 양국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양적, 질적으로 큰 발전을 이룩해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305만 명을 기록했으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도 약 170만 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1만 3,000명에 달하는 인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한일 양국은 상호 최대 방문국이 되는 등 인적, 문화적 교류가 폭넓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양국이 정말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민감한 문제들도 많이 산재해 있다. 동북아와 세계 질서의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간의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양국이 한 차원 높은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양 국민 간에 신뢰와 이해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방향에서 공공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와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대일 교류 사업의 베이스 캠프인 동경사무소의 역할과 활동은 그 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010년, 다양한 중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노력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 창립 이래 ‘한일 포럼’, ‘한일대학생 교류사업‘, ‘한일 교육자 교류 사업’ 등 다양한 인적 교류 사업과 함께, 한국 관련 문화 교류 행사들을 개최 또는 지원하여 양국 간 문화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한, 동경사무소 운영을 통해 현지의 반응 및 수요 조사는 물론 일본 사정에 보다 적합한 창의적인 교류 사업 개발 및 시행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63.1%로 전년보다 6.0%포인트 늘었고 1978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러한 고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온 데에 동경사무소도 일정 부분 일조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010년은 한일 관계의 큰 전환점이 되는 해다. 그런 만큼 동경사무소는 올해 중점 사업인 도쿄대학 한국연구센터 설치, 도쿄 국제 도서전 참가, 한일 관련 학술 심포지엄 개최, 각종 문화 예술 공연 행사 개최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끝으로 동경사무소가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리며, 또한 동경사무소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한 좋은 제언이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