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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지기 친구의 방문, 잊지 못할 추억으로 하나 되다

2008년 10월 미국 평화봉사단원 초청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방문단(61명)의 방문에 이어, 2009년 7월 두 번째 방문단(56명), 그리고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세 번째 방문단(96명)이 한국을 찾았다. 1960~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귀중한 도움의 손길을 주었던 미국평화봉사단원들이 한국을 다시 방문한 것이다.

한국의 친구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한 미국 평화봉사단원 및 그 가족 총 96명을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방한 초청하였다. 미국 평화봉사단의 방한 초청사업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간 우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재단은 앞으로 2013년까지 매년 봉사단원 및 그 가족들을 차례로 초청하여 그들과 한국이 맺은 인연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세 번째 방한단을 위해 10월 27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임성준 이사장 주최로 환영만찬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윌리엄 맥클로이 (William McCloy, 한국이름 마위룡) 씨는 금번 참가자를 대표하여 한국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과 한국을 향하는 애정에 대해 연설을 하였다. 맥클로이 씨는 이날 통역 없이 직접 우리말과 영어로 모두 발표하였으며, 그의 발표를 들은 약 200명의 관객은 눈물을 흘리거나 기립박수를 하는 등 심금을 울린 그의 연설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에서 활동한 미국 평화봉사단원들은 2,000여 명에 이르며, 이들은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한국과의 인연을 ‘한국의 친구들(Friends of Korea)’이라는 친목단체를 통해 이어오고 있다.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등 한국 관련 활동을 펼치며 친목을 다져오고 있으며, 최근 1960년대부터 80년대 초반 (1966~81년)까지 우리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 는 화보집 ‘평화봉사단원의 눈을 통해 본 한국 1966~1981(Through Our Eyes: Peace Corps in Korea 1966~1981)’을 출간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