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 2010년대에는 세계를 향해 더 높이 비상飛上하겠습니다.”

2010년을 맞아 각 사업부별로 진행할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나온 시간처럼 앞으로도 계속 변화, 발전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되길 바라면서 각 사업부의 사업 계획을 살펴본다.

한국학사업부

해외 한국학 진흥
2010년 한국학 사업은 지역별 교육•연구 특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동아시아 지역학의 비중 있는 구성 요소로서 한국학의 존재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대학의 비용 공동 분담률을 확대하고, 교수직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한국학 강좌의 제공 분야가 다양화되도록 할 계획이며, 설치된 교수직에 각 학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학자가 임용되고 임용된 학자가 tenure 획득에 실패하지 않도록 신진 학자 육성 프로그램도 심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대학별로 활성화되고 있는 한국학 센터의 인적 역량을 중심으로 특성화(인문•사회•문화•예술 거점 등)해나갈 계획이다.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취업 수요에 기반한 한국어 학습 수요가 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른 MOU 체결을 통해 한국어 교육이 한국학 발전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유럽에 대하여는 EU 결속 강화와 각국별 ‘Excellent Initiative’에 따른 동아시아학 거점 대학 중심으로 한국학 연구, 교육 역량을 집중 강화하고, 동유럽 및 CIS는 자원 협력 대상국으로서 국가별 수준에 따라 학술 교류 토대를 마련하거나 한국어 문화 교육의 인식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프리카와 남미를 대상으로 실용 한국학 중심의 단기 순회 특강, 집중 강좌(1개월), 국내 초청 유학, 현지 학위 과정 및 어문화 센터 운영 사이클을 통한 한국학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연구장학사업부

체한 연구 펠로십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해외 한국 연구 활성화 및 한국 전공학자 육성을 위해 체한 연구 펠로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독일학술교류처(DAAD)와 공동으로 독일에서 선발할 3명을 포함, 22개국 50명의 펠로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초청되는 펠로들은 연구 활동 외에, 재단이 연세대 및 서강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학 포럼, 분기별 지방 답사 및 각종 문화 행사 등에 참여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한국어 펠로십
28개국 51명의 한국(어) 전공 대학원생과 교원, 한국 관련 전문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문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어 펠로십 및 세계 17개국의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외교관 대상 한국 언어 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 전공 대학원생 장학제도
한국 연구 후속 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을 전공하는 해외의 외국인 석박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북미, 유럽, 러시아, 아시아, 대양주 지역 등지의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약 150여 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 및 저술 지원사업
해외 한국 연구학자들에게 연구 결과물의 저술 및 출판 기회를 제공하여 수준 높은 한국 관련 외국어 출판물의 간행을 확대하고, 한국학 분야의 교재 또는 참고자료 부족난 해소에 기
여하기 위해 연구 및 저술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0년에도 박사 후 과정 펠로십을통해 한국 관련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 신진 학자의 학위 논문 개고 출판 및 한국학계 진출을 위한 연구 활동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외국 교육 관계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강의 청취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서 중•고교 역사 및 사회과 교사, 교과서 편찬자, 교육 행정가 등을 약 2주 동안 초청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 교육, 정치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가정 방문, 교육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도울 것이다.

인사교류부

해외인사 초청사업
2010년에는 60여 개국 150여 명의 사회・문화계, 언론계, 학계 등 해외 각계 각층의 저명 인사 및 전문가들을 방한 초청할 계획이다. 방한 인사는 유관 기관 방문 및 강연회 등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우호 증진과 유대관계를 강화할 것이다. 이외에도 미국 평화봉사단 방한 초청 사업으로 100여 명을 초청, 과거 봉사 기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또한 한미 우호관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도자 교류 사업
중남미, 아중동, 동남아, 유럽 및 CIS 등 해외 각 지역에서 약 270여 명의 차세대 지도자들을 방한 초청, 유관 기관 방문, 면담, 산업 시찰, 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유관 기관 인사와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 교류 사업
‘한미 청소년 교류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미국 청소년 175명(대학생 75명, 고등학생 100명)을, ‘한중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300명의 중국 청소년을 초청하여 한국 소개 강의 청취, 문화 체험 및 청소년 교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청소년 100명이 동 사업의 중국 측 공동 주관 단체인 중국인민대회우호협회의 초청으로 파견될 계획에 있는 등 본격적인 상호 교류 행사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일대학생 교류 등 기존에 추진해오던청소년 교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청소년 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여 양국의 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책연구실

포럼사업
재단은 미국, 일본, 중국 및 러시아 한반도 주변 4강 국가 및 프랑스, 영국, 독일, 인도, 스페인, 브라질 등의 국가들과 국가간 포럼을 개최 또는 지원함으로써 양측 간 주요 현안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포럼에는 각국의 정부, 재계, 언론계, 학계, 사회・문화계의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참여함으로써 각국 지도급 인사들 간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0년에는 12개 국가와 양자 포럼을, 중앙아시아, ASEAN 및 EU와의 다자 포럼을 주관 또는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08 년 이래 재단은 세계적인 석학 및 국제사회의 지도급 인사들을 초빙하여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KF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세계화 및 세계적 현안 이슈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KF 포럼과는 별도로 소수 전문가들간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자 ‘KF 전문가 세미나 시리즈’를 신설하여 운영하고있다. 2010년에는 연간 10여 회의 KF 포럼과 6~7회의 KF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아울러 한국의 지도급 인사들의 해외 강연 시리즈인 Global Korea Speakers Forum을 부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다.

조사연구
한국의 대표적 공공외교(public diplomacy) 기관으로서 재단의 궁극적 목적은 국제사회에 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제고하고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 재단은 국내외 교류 활동뿐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공공외교의 전략과 실천방안을 개발하는 조사연구 활동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단은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제3차 국가브랜드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아울러 공공외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리서치팀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 분야 외국의 우수한 이론적, 실용적 연구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 번역총서’ 시리즈 제3권과 제4권을 발간할 계획이다.

해외 정책연구소 지원
재단은 설립 이래 해외 주요 정책연구소(Think Tank)의 한반도 관련 연구활동을 지원해왔다. 2010년에는 Brookings Institution,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CSIS),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 Rand Corporation 등 7개국 27개 연구기관의 한반도 및 동아시아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및 민간단체 지원
재단은 우리나라의 학술 및 연구단체가 국내에 서 개최하는 국제회의를 지원할 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외 교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민간외교(people-to-people diplomacy)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10여 개의 국제회의와 14개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다문화 사회’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지방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진정한 국제화, 특히 국제화의 내면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문화예술교류부

공연 및 전시 사업
2010년에는 러시아, 몽골 수교 20주년 및 UAE 수교 30주년 등을 기념하여 현지 문화 예술 기관 및 재외 공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상대적으로 교류가 미진한 국가와 자원 부국을 대상으로 순회공연 등의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와 해당 국가의 상호 이해와 친선을 증진하고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한식을 활용한 한국 문화 소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한국 대표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기획 사업으로 독일,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5개국에서 우수 무용 작품을 연속으로 순회공연하는 를 통해 한국 무용을 유럽에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품과 한국 미술계 동향을 알려 한국 미술품의 국제적 관심 제고에 기여하고자 체코, 루마니아, 불가리아 동유럽 3개국에서 <현대미술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밖에, 민간 문화예술 단체의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원하여 민간 차원에서의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와 이를 통한 문화 한국으로서의 국제적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데 기여
할 예정이다.

해외 박물관 지원 사업
해외 유수 박물관 내 우리 문화와 예술의 전시 공간 확보를 위해 재단은 2010년 중에 보스턴 미술관, 피츠버그 대학 국가관, 미네소타 대학 박물관, 네덜란드 하멜 하우스 등에 대한 지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한국실 설치 및 개・보수를 위해 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4개국 5개 처의 박물관 중 2010년도에는 미국 버지니아 미술관, 러시아 동양박물관, 이탈리아 국립동양예술박물관 등의 한국실이 새로 개관할 예정이다.
해외 박물관에서의 한국 특별 전시 및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하여 2010년에는 독일 박물관 소장 한국 유물 특별 순회전을 현지 박물관 9개 처와 협력하여 개최하는 한편,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LA카운티 미술관, 산타바버라 미술관, UCLA Fowler 미술관, 일본 고려박물관, 영국 테이트 미술관 등에서 기획하는 한국미술 특별전을 지원하여 세계인들이 우리 미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아울러, 올해로 12회를 맞는 연례 해외 박물관 큐레이터 워크숍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해외 한국 담당 큐레이터들에게 한국 미술에 대한 이해 제고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국박물관 객원 큐레이터 파견지원을 통해 영국박물관에 설치된 한국실의 운영과 유물 보강을 측면 지원한다.

문화센터

2010년 개관 5주년을 맞아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는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월 중순에 개막하는 특별기획전 <이탈리아 스타일 - 가구, 조명, 은기>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의 전통문화유산인 바틱전, 짐바브웨의 현대미술, 아랍문화축전 등 총 15건의 전시가 열린다. 특히 2010년 재단 문화센터에서 처음으로 전시를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로는 인도네시아와 짐바브웨 이외에도 이스라엘, 포르투갈 등이 있다. 고고학자, 미술사가, 지역 전문가가 들려주는 ‘세계문화유산’과 ‘영화음악 100배 즐기기’ 등의 정기 문화 강좌와 함께 외국인을 위한 한국 문화 강좌도 준비 중이고, 자원봉사망이 운영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실은 수요일 오후 한 개 반이 증설되어 모두 12개 반이 운영된다. 3월의 특별음악회에서는 아일랜드와 우리 젊은이의 실내악 협연이 열리며, 6월에는 주한 외국인들을 위한 퓨전국악음악회가 개최된다. 9월 문화센터의 개관 기념 갤러리 콘서트는 더욱 참신하고 색다른 음악회를 선보일 것이다. 영상실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기 영화 상영 외에 정기 강좌와 연계한 영화 상영(영화음악으로 유명해진 영화 시리즈) 등 색다른 영화들을 상영하며, 특히 과거 상영했던 영화 중에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영화를 상영하는 ‘최고의 영화 시리즈’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올해는 시설 및 사업 진단을 통해 문화센터가 세계 문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고 보다 나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사업부

재단 기획 출판물 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물로 증정한 (2009
년도 재단 기획 출판물) 같은 재단 발간 단행본 도서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2010년도에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한국 문화 외국어 도서를 발간 또는 지원할 계획이다. ‘10년도 기획 도서로 영문 도록 <신라금관>, 단행본 <궁중무용>, 『Koreana』 선집 시리즈 2권과 『Koreana』 특집 기사들을 문고판 형식으로 구성한 새로운 시리즈를 2~3권 발간할 예정이다.

비디오 클립 제작
해외 한국학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 관련 비디오 클립(각 주제별 5분 내외의 짧은 영상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아시아학회 한국학위원회(AAS-CKS)와 공동으로 해외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토대로 한국 역사, 경제, 사회, 문화에 관한 주제 50여 개를 선정하여 영상물을 만든 뒤 온라인 자료실 및 DVD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재단 기획 영상물 제작
재외 공관 수요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선택된 주제인 ‘한국 경제’에 대한 20분 내외의 영상 물을 기획, 제작할 예정으로, 완성된 영상물은 대학, 재외 공관 및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외국어 출판 지원 사업
그동안 이원화되어 추진되었던 국내 출판사 대상 한국 소개 개설서 출판 지원 사업과 해외 대상 출판 보조비 사업을 2010년부터 미디어 사업부 주관으로 통합 운영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국내외 출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세한 변경 내용은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 연구자료 지원 사업 통합 운영
기존 정기 지원, 부정기 지원 그리고 기초 자료 지원으로 나뉘어 있던 연구자료 지원 사업이 2010년도부터 통합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연중 수시 접수 가능하며 자료 발송은 연 4회(1, 4, 7, 10월) 실시된다. 재단은 기관당 연 1회, 200만 원(자료구입비+발송비)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