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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부사업이 탄생시킨 한국 알리기의 메신저

지난 3월 2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아모레퍼시픽 및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의 지정기부협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아모레퍼시픽은 LACMA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과 기업의 기부 활동을 지원하는 지정기부사업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해외 한국학 진흥, 문화예술 교류, 인사교류, 출판ㆍ영상 사업 등 각 사업 분야에서 시행 중인 한국 알리기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알리기’ 목적에 부합하는 개인 혹은 기업의 기부 활동을 지원하는 ‘지정기부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기부금 사업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ACMA 그리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정기부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이 성사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5년간 매년 20만 달러씩 LACMA의 한국현대미술 작품 구입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미국 중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CMA는 한국의 고(古)미술 작품에 치중된 기존 소장품에 더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LACMA 한국실 여성관(Women's Quarter) 설치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미화 3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한국 알리기’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재단과 기업의 역량 결합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지금까지 해외 박물관 분야에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국 박물관, 프랑스 기메 박물관 등 해외 유수 박물관에 기부금 사업을 시행해왔다. 지정기부사업은 민간 분야의 다양하고 우수한 역량과의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의 ‘한국 알리기’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려는 KF의 최근 중점 사업추진 방향과 그 궤를 같이 하는 사업으로, KF의 국제교류 노하우 및 네트워크와 민간 분야의 역량 결합을 촉진시키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기업이 출연한 기부금을 기업이 지정하는 해외 학술ㆍ문화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는 물론 국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는 메신저로 세계 속 한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국민과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