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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미디어

2021 KF세계영화주간 “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 개최

  • 조회수 737
  • 행사기간 2021.06.18 - 2021.07.01
  • 등록일 2021.07.07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는 6월 18일부터 7월 1일까지〈2021 KF 세계영화주간(2021 KF World Cinema Week)〉을 개최했습니다. KF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세계영화 30선 KF 영화제 3부작》중 하나로 지난 3월에 열린〈2021 아세안영화주간-온택트〉와〈중앙아시아 온라인 영화주간〉에 이어 이번〈KF 세계영화주간〉이 마지막을 장식하였습니다.

KF 세계영화주간은 KF와 주한외교단의 협력 하에 매해 개최되며 우리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국가들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불가리아, 프랑스, 그리스,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파라과이, 페루, 스웨덴, 태국, 튀르키예 등 중남미, 북유럽, 발칸반도, 아세안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근작 영화들로 선보였습니다.

2021 KF세계영화주간 공식 개막식(6.18/금 17시)과 개막작 스웨덴 영화 <배드민턴의 여왕> 상영(6.18/금 19시)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50명 내외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개막식에는 이근 KF 이사장,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와 14개처 주한외국공관장 및 관계자, 영화감독 김성호, 배우 이주실 등이 참석하였으며 방송인 올리비아 리의 사회와 성악가 구본수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영화주간 상영작은 총 14편으로, ①영화인들이 기생충의 페루 버전이라고 하는 <그 가족의 비밀> (페루 / 2020), ②르완다 가톨릭 기숙학교 소녀들의 시선을 전하는 <나일강 소녀들> (프랑스 / 2019), ③주변의 위로와 동정에 점차 중독되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동정에 중독된 남자> (그리스 / 2018), ④어느 중년 여성의 카페테리아 창업기 <릴라의 카페테리아> (아르헨티나 / 2019), ⑤왕년의 배드민턴 챔피언의 실패와 좌절, 설욕의 과정을 담아낸 <배드민턴의 여왕> (스웨덴 / 2020), ⑥온실 속 화초처럼 평생을 살아 온 한 여자의 홀로서기를 다룬 <상속녀> (파라과이 / 2018), ⑦시베리아 이누이트족의 전통과 딸의 독립을 다룬 <아가> (불가리아/ 2018), ⑧고향으로 돌아온 청년 앞에 놓인 현실과 꿈을 그린 <야생배나무> (터키 / 2018), ⑨몽상가와 기인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는 호스텔 사장 이야기 <툴리오씨의 호스텔> (과테말라 / 2019), ⑩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 치료약을 구하러 떠나는 친구들의 모험기 <티토와 새> (브라질 / 2018) 등 작품 10편과 앞서 진행된 아세안 및 중앙아 영화제 상영작 중 관객의 호응이 높았던 작품 4편을 앙코르로 상영하였습니다.

작품 상영 외에도 각 국 영화감독과 배우 및 주한외국공관장의 영상 코멘터리, 영화 애호가들을 위해 준비된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시네토크-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에서는 이화정 기자, 박진형·김영우 프로그래머가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 지역별 영화의 특징과 작품을 소개하였습니다. “요조x임경선의 사사로운 토크”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스웨덴 영화를 통해 여성의 연대, 삶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가 픽(Pick)한 KF영화”는 김성호·구자홍 감독과 김혜나 배우가 선택한 그리스, 페루, 불가리아 영화를 소개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올해 영화주간에서는 특별히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을 제공(스웨덴 영화 <배드민턴의 여왕>限)함으로써 청각장애인들의 영화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KF 이근 이사장 환영사, 외교부 장재복 공공외교대사 축사, 단체사진, 개막식 현장 사진, 원동연 리얼라이즈 픽쳐스 대표 축사, 공연(베이스 구본수), 개막식 프로그래머 노트(박진형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