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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미디어

KF-주한포르투갈대사관 협력 전시 <포르투갈-마법으로 지은 찰나>展 개최

  • 조회수 429
  • 행사기간 2023.04.24 - 2023.04.24
  • 등록일 2023.05.12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주한포르투갈대사관(대사 수자나 바즈 바투(H.E. Susana Vaz Patto))이 공동으로 준비한 <포르투갈-마법으로 지은 찰나> 전시가 지난 4월 24일(월)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KF갤러리에서 개막했습니다.

< 포르투갈-마법으로 지은 찰나 > 展은 루이 프레이레 갤러리(Rui Freire Gallery, 리스본 소재, 2018년 창립)와의 협업으로 포르투갈의 시각 예술이 지닌 특별한 매력을 한국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포르투갈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벨라 실바(Bela Silva), 브루노 카스트로 산토스(Bruno Castro Santos), 조지 네스빗(Jorge Nesbitt)의 작품이 이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소개됩니다. 작가 3인의 공예, 드로잉, 회화 40여 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포르투갈 특유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소개합니다.

벨라 실바는 남아메리카와 아시아를 여행하며 얻은 이국적 영감을 포르투갈의 전통적 미학과 융합해 도자와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폭넓은 색채와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전통 요소와 현대적 기법을 감각적으로 교차시킨 실바의 작업은 뉴욕타임즈 등 주요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었고,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영역에서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패턴 디자인에 참여하여 스카프, 재킷 등 패션 아이템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보여 준 작가이기도 합니다.

브루노 카스트로 산토스는 선과 선, 층과 층을 쌓으며 단순한 평면에 그치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 드로잉 속으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그의 대표작 「마법으로 지은 찰나」는 수면 중인 뇌에서 일어나는 특정한 순간을 ‘직물을 직고하는 과정’에 비유한 신경학자 찰스 셰링턴의 말에서 착안해 인간 뇌의 미세한 신경망을 도식화한 작품입니다. KF와 주한포르투갈대사관은 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포르투갈의 전통과 현재가 엮여 직조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관람객들이 경험하길 바라며, 이 작품명을 전시 제목에 차용했습니다.

조지 네스빗의 대형 작품은 ‘리노컷’이라 불리는 볼록판화 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질감을 표현합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적 요소를 결합한 그래픽 이미지를 사용해 문학적 서사를 담은 그의 작품은 시각 예술이 주는 유머와 시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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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전시 전경 및 개막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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