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는 주코스타리카한국대사관, 주페루한국대사관, 경기도립무용단과 함께 지난 5월 코스타리카와 페루에서 한국전통무용공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코스타리카와 페루는 케이팝, 한국 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으로, 5월 21일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극장, 5월 23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시립극장, 5월 26일 페루 리마 산아구스틴 극장에서 차례로 열린 이번 한국전통무용 역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시형 이사장은 코스타리카 국립극장 공연에 앞서 축사를 통해 “유서 깊은 코스타리카 국립극장에서 한국의 손꼽히는 경기도립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며, 한-코스타리카 두 나라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경기도립무용단이 한 시간 가량 선보인 동래학춤, 부채춤, 진도북춤, 농악 등 수준급의 한국전통무용을 접한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열띤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타리카의 관객들은 공연 후 “최고의 공연”, “할 말을 잃었다” 며 감동적인 평가를 전해주었고, 페루에서는 공연 종료 후 극장 로비에 준비한 포토월 앞에서 진행된 기념 촬영을 희망하는 관객이 많아 당초 예정했던 10분보다 15분을 더 연장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