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는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10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한국의 현대미술”을 테마로 <2017년 제19회 해외박물관 한국미술 담당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본 워크숍에는 해외박물관의 한국/아시아 담당 큐레이터들과 해외 유수 미술학자들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강의, 세미나 및 현장답사를 통해 한국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17년 KF 큐레이터 워크숍의 주제는 그 동안 다루어 진 적이 없는 “한국의 현대미술”이었습니다. 이에, KF는 보다 심도 있는 워크숍을 위해 한국현대미술을 시대별 분류하여 접근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잇는 10명의 한국화가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단색화, 뉴미디어 미술, 한국의 민중 미술, 한국 미술의 세계화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참가자들끼리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발표시간을 통해 동 워크숍 기간 동안 배운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2016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 1세대 여성주의 작가인 윤석남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백남준아트센터, 성곡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철원 리얼디엠지 프로젝트 등 현장답사 시간을 마련, 참가자들이 한국 현대미술의 생동감 있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각 기관방문을 통해 국내 작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2017년 KF 큐레이터 워크숍을 통해 해외박물관의 한국 미술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들의 한국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깊어지고 이를 계기로 해외에서의 한국 미술에 대한 소개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