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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1기 중앙아시아 친구 인터뷰 - 2 투르크메니스탄 Kan Yelisey 친구

  • 조회수 203
  • 행사기간 2017.10.27 - 2017.10.27
  • 등록일 2017.10.27

서포터즈 1기 1차 미션
투르크메니스탄 Kan Yelisey 친구 인터뷰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서포터즈 1기
Кочевники 2조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온 강엘리세이라고 합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재학중입니다.

Q2. 한국의 첫인상은 어떠하셨나요?
저는 한국 문화를 정말 좋아해요. 여기에는 생활을 위한 모든 편의 시설들이 잘 설치되어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 공중 화장실, 교통 그리고 식당에서 물 그냥 주시는 것처럼 무료 음료와 같은 서비스적인 부분들이에요. 또 한국에는 공손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쇼핑몰 같은 곳에 가도 가장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느꼈어요.
서포터즈 1기 중앙아시아 친구 인터뷰 - 1 투르크메니스탄 Kan Yelisey 친구

Q3. 본인이 느낀 고향과의 공통점과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인 분들이 정말 빠르다고 느꼈어요. 투르크메니스탄은 서두르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그런 부분이 가장 크게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큰 공통점은 공손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투르크메니스탄도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인데 그런 부분이 한국과 가지는 공통점인거 같아요.

Q4. 한국에 오고 나서 본인의 달라진 점이 있나요?(의상,인식, 식습관 등)
예전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거 같아요. 사람들을 만나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요(웃음). 고려인이다보니 한국인과 비슷한 외모를 가졌는데 여기서 살다보니 옷 입는 스타일 같은게 더 비슷해진 기분이에요. 처음에 한국 음식을 잘 못먹기는 했는데 그래도 먹다보니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부모님도 고려인이라서 먹던게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서포터즈 1기 중앙아시아 친구 인터뷰 - 1 투르크메니스탄 Kan Yelisey 친구

Q5. 만약 한국에 더 있을 기회가 생긴다면 더 지내실건가요? 고향으로 돌아갈건가요?
물론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있고 싶어요.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해외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경험과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요. 만약에 한국이 아니라면 러시아 쪽에서 영업 관련 일을 해보고도 싶네요(웃음)

Q6. 한국이라는 국가를 알게된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2010년도 여름에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어요. 외국인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였는데 다른 한국분들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정말 좋더라구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가바트에 있는 한국 대사관이 알려주셨어요.

Q7. 한국의 밤 문화는 어떠셨나요?
나는 한국인들이 술을 마실 때 규칙을 지킨다는게 놀라웠어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과 술을 마실 때 고개를 돌린다거나 두 손으로 잔을 잡는 것과 같은 예절이 있는게 신기했어요. 또 한국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보다 술을 많이 마신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즐기면서 마시는거 같아요. 저는 술을 아주 드물게 마시는데 한국에서 술 게임이라는게 있더라구요. 투르크메니스탄에는 그런 문화가 없거든요. 술도 잘 안마시는데 그런 게임도 하려니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술 게임 중에서 ‘딸기게임’ 과 ‘이미지 게임’은 알고 있어요.

Q8. 추후에 한국에 올 친구들에 대한 충고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 좋겠어요. 정말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러 온건데 같은 언어권의 친구들과만 이야기 한다면 한국에 온 보람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한국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할수록 더 빨리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거 같아요.
술자리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줄임말이라든가 그 또래 문화를 즐기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꼭! 한국 친구를 사귀세요.
서포터즈 1기 중앙아시아 친구 인터뷰 - 1 투르크메니스탄 Kan Yelisey 친구

소중한 시간 저희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