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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미디어

《역사와 생기: 아일랜드- 한국 이야기》 전시 개막식

  • 조회수 173
  • 행사기간 2013.03.12 - 2013.03.28
  • 등록일 2013.12.24
한국과 아일랜드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역사와 생기: 아일랜드- 한국 이야기》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3월 12일 개막하였습니다. 개막식에서는 에이먼 멕키(Eamonn McKee) 주한아일랜드대사가 인사말을 하였으며 전시를 후원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전남진 경영이사가 축사를 통해 전시 개막을 축하하였습니다. 이날 많은 주한 아일랜드인과 관계자들, 그리고 주한외국공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일랜드와 한국의 양국 관계에 있어 의미 있는 장소와 인물을 촬영한 사진 95점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한국어 교실이나 태권도 시범 장면 등을 담은 ‘아일랜드 속의 한국’,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일랜드 사람들을 다룬 ‘한국 속의 아일랜드’, 한국에 파견된 아일랜드 선교사들의 활약상과 한국전쟁 중 순교한 선교사들의 기념비를 다룬 ‘신념과 연민’, 한국전에 참전한 아일랜드 병사들을 다룬 ‘전쟁’, 아일랜드인이 한국에 첫 발을 내린 강화도의 기념탑과 안익태 선생이 애국가의 모태가 된 한국환상곡을 직접 지휘하며 초연한 더블린의 게이어티 극장과 같은 역사적 장소를 촬영한 ‘초창기 역사’,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사람과 풍경들’을 다룬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전시는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 축과 아일랜드와 한국이라는 지리적인 축을 오가며 구성된 사진들을 통해 한국과 아일랜드의 역사적 순간들을 회고하며 서로의 이해를 깊게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3월 14일에는 리오 벌아드카(Leo Varadkar T.D.) 아일랜드 교통관광체육부 장관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장 내에서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과 아일랜드의 각종 현안 협의 및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축제인 성 패트릭의 날 기념 한국행사 참석차 방한한 장관은 전시를 둘러보며 한국과 아일랜드 양국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타임즈와 워싱턴 타임즈의 한국특파원이자 한국전쟁 전문작가인 앤드류 새먼(Andrew Salmon)의 아일랜드 병사들이 참전한 한국전 해피밸리 전투에 대한 특강도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인에게도 낯선 한국전쟁 이야기를 통해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일랜드와 한국의 관계를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월 28일(목)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주한아일랜드대사관과 한아일랜드협회, 아일랜드한인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일랜드 외무성, 한화케미칼,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디아지오 코리아, 페르노리카 코리아에서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