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는 주스페인대사관, 주스페인한국문화원과 함께 한-안도라 20주년 수교기념 행사(5.15)와 한-스페인 65주년 수교기념 행사(5.18)로 퓨전국악·비보이 합동 작품인 ‘코리안 랩소디’를 안도라와 스페인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숙명가야금연주단’과 비보이팀 ‘드리프터즈’가 손을 잡아 무대에 올린 ‘코리안 랩소디’는 우리의 전통과 현대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복합 문화공연으로 국악과 댄스, 클래식과 팝의 가야금 음악과 비보이로 여러 장르와 영상미디어가 결합된 개성 넘치는 공연입니다.
안도라는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지역의 피레네산맥 동부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가 7만여명인 작은 나라로 1995년 한국과 수교를 맺은 후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5월 15일 개최한 한-안도라 수교 기념 공연에 안도라 외교부 장관 (Gilbert Saboya Sunye), 문화부 장관(Olga Gelabert Fabrega) 등 고위인사가 참석하여 양국간 수교 기념을 축하하였습니다.
한국과 1950년에 수교를 맺어 오랜 외교관계를 유지해 온 스페인에도 이번 수교기념 공연은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5월 18일 개최된 마드리드 공연은 관람 티켓이 아주 일찍 매진될 정도로 스페인 국민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이번 수교 공연을 통해 안도라와 스페인 국민들이 우리 가락과 춤의 멋스러움을 경험하며 우리 문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 행사가 양국 국민들이 한국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