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 호주국립대(ANU)에서는 한복패션쇼가 개최되었습니다. 모델 장윤주씨 등 한국 대표단은 공연장을 찾은 1,300명의 호주 관객에게 한국의 사계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호주 캔버라는 아시아계 이민자들 중심으로 한류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도시로 다문화 커뮤니티 행사 등을 통해 한국문화가 부분적으로 소개된 적은 있지만 한국전통복식을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리는 행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KF가 우리 정부 주도로 출범한 국제사회 핵심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회원국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코리아페스티발 – 믹타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믹타 회원국인 호주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KF는 오는 10월과 11월에도 퓨전국악공연(멕시코, 호주), 한국학 특강(멕시코, 인도네시아), 국립발레단 공연(터키 이스탄불) 등 믹타 5개 회원국의 주요도시에서 예술문화공연, 한복패션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학술행사, 글로벌 공헌활동을 개최하여 회원국 내 문화교류확대에 기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