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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미디어

Korea Festival in MIKTA – 믹타 주변국 쿠바 퓨전국악공연 개최

  • 조회수 202
  • 행사기간 2015.11.20 - 2015.11.25
  • 등록일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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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estival in MIKTA – 믹타 주변국 쿠바 퓨전국악공연 개최
모히또와 시가, 체 게바라와 헤밍웨이의 나라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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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말, 퓨전국악그룹 한소리는 꼬박 24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고 도착한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쿠바 최초로 국악판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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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과 콜롬비아의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이 협력하여 개최한 이번 퓨전국악공연은 재즈피아니스트 계수정, 정가 안정아, 피리 이샘이, 전통연희단 ‘꼭두쇠’(김현희, 김소민, 김동환, 장우상)가 함께하는 프로젝트그룹 ‘한소리’가 쿠바 아바나 컨템포러리 뮤직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피아노 즉흥, 사물놀이, 정가 소리, 판굿 등을 쿠바 관객에게 선보였습니다.

국악을 처음 듣고, 처음 느낀 쿠바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아바나 컨템포러리 뮤직페스티벌의 Guido Lopez Gavilan 조직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양일간의 공연에 모두 참석하여 이번 공연이 대단히 성공적이었으며 그간 쿠바에서 들을 수 없었던 센세이셔널한 사운드였다고 평했습니다. KF의 지원으로 쿠바의 호세마르티문화원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70여명의 한국어 수강생들은 이번 공연이 ‘믿을 수 없게’ 좋았다며 공연이 끝나고 한참이 지난 뒤에도 공연장에 남아 공연단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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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우리나라와는 미수교국이기에 현지 한국대사관이 없고, 인터넷 등의 다양한 홍보채널이 없어 유일한 마케팅은 ‘입소문’인데 1회차 공연(11월 20일)에 대한 호평으로 아바나 전역에 입소문이 나 2회차 공연에는 전석 매진은 물론이고 다수의 관객이 입석으로 관람할 정도였습니다. 2회차 공연 피날레에는 사물놀이패가 쿠바 관객들을 국립박물관 로비로 이끌어 관객과 연주자가 국악의 신명과 흥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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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와 우리나라는 아직 미수교 상태지만 지난 2월 쿠바 아바나 국제도서전 참여, 11월 아바나국제박람회 한국관 개관 등 문화, 경제 분야에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KF는 민간 차원의 한-쿠바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우리 극단, 발레, 오페라, 전시, 한국무용 등을 쿠바에 소개하고, 2013년부터는 쿠바 국영방송사인 까날 아바나를 통해 ‘내조의 여왕(쿠바 최초 방영 한국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드림하이’, ‘시크릿가든’, ‘공주의 남자’ 등을 현지에 방영하였습니다. 또한 2012년부터 쿠바 호세마르티문화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KF객원교수를 파견하여 지난 7월에는 3년만에 첫 수료생 11명을 배출하는 등 한-쿠바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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