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가 후원하고,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대표 권병현)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사무총장 Bonian Golmohammadi)이 공동 주최한 『유엔본부 지구살리기 그린코어 전시회(SAVE THE EARTH Green Corps Exhibition)』가 지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은 2015년 10월 20-21일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제12회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UNCCD COP12) 고위급 회담과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 FCCC COP21)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사막화 방지 노력을 홍보하고 지구촌 사막화 방지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유엔본부에서 출범하는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 캠페인의 첫 행사로서 사막화 및 토지황폐화 이슈와 관련하여 전 세계 20여 개국의 작가가 출품한 카툰 및 미술작품 50점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선한 관점을 담은 카툰작품 11점을 소개하였습니다.
세계사회의 핵심 이슈인 환경문제에 한층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모두가 행동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적극적이고 호소력있는 메시지가 전달되었는데요, 전시회 개막에 앞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환경계획(UNEP) 및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와 직결된 기구 관계자들이 COP-21의 내용과 결과를 발표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되었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지키자는 취지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한국의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유엔기구와 함께 진행한 공공외교활동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살리기 그린코어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막화 방지 노력을 위한 외교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