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유현석)은 전 세계 한류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자료집인 ‘2015 지구촌 한류현황’을 발간하였습니다. 2015년 한 해 전 세계 곳곳에 퍼진 한류의 전체적인 외형과 내용을 총망라한 이 책자는 2,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대륙별 1, 2권으로 나누어 발간되었으며, 외교부 및 105개 국가의 우리 재외공관과 함께 해외 현지의 한류 현황을 조사한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2015년 해외의 한류 동호회 규모는
86개국 1,493개에 달하고, 동호회원 수는
총 3,559만 명으로 조사되어, 전년도 79개국 1,229개 총 2,182만 명보다 1,37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동호회
20%증가, 동호인
63% 증가)
지구촌 한류현황
|
동호회 (개) |
증가 |
동호인 (명) |
증가 |
2014 |
2015 |
2014 |
2015 |
아시아·대양주 |
267 |
310 |
43 |
17,674,090 |
26,213,832 |
8,539,742 |
아메리카 |
715 |
804 |
89 |
2,676,962 |
7,581,117 |
4,904,155 |
유럽 |
182 |
306 |
124 |
1,363,037 |
1,625,271 |
262,234 |
아프리카·중동 |
65 |
73 |
8 |
108,313 |
170,341 |
62,028 |
계 |
1,229 |
1,493 |
264 |
21,822,402 |
35,590,561 |
13,768,159 |
2015년 한류 현상의 특징은 K-pop의 강세 유지와 한식의 선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반한 감정이 늘어난 일본 내에서 K-Pop의 경쟁력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었고, 미국에서도 K-Pop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중남미 지역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커뮤니티(동호회)들의 활발한 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며, 유럽, 아프리카에서는 K-Pop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이제 한류에 대한 다양한 분석 기사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K-Pop 이외에도 2015년 또 하나의 강력한 한류 콘텐츠는 ‘한식’이었는데 대만에서는 한식에 대한 높은 인기를 기반으로 한국 요식업계의 대만 진출이 활발해졌고,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한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자국민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한식이 현지의 한류 문화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 지구촌 한류현황’은 한류에 대한 내용 외에도 국가별 문화적 특성, 현지 문화 교류 시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현지 비자, 안전 및 연락처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어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문화계 인사들이나 한류 관련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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