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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미디어

KF, 베트남 꽝남성에서 한국식 벽화마을 확장

  • 조회수 167
  • 행사기간 2018.05.09 - 2018.05.30
  • 등록일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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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베트남 꽝남성에서 한국식 벽화마을 확장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베트남판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5월 9일(수)부터 5월 30일(수)까지 꽝남성 땀끼시에서 시행하였습니다. KF는 문화공공외교 활동 중의 하나로 “문화예술을 활용한 글로벌 공헌” 기치 아래 2016년에 땀끼시 땀타잉 벽화마을을 조성하였는데, 올해 벽화마을을 확장, 완성한 것입니다.

땀타잉 마을은 2016년에 벽화 마을로 재탄생한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조용한 어촌에서 평일 500여 명, 주말 2,000여 명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2017년 11월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방문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탐타잉 마을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어린이도 생겼습니다. 땀타잉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에 고무된 땀끼시 인민위원회는 올해 땀타잉 벽화 마을을 확장하고 완성할 계획이라며 KF에서 한 번 더 협력해 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KF는 2016년에 이어 이강준공공디자인연구소에 벽화 기획 및 디자인을 의뢰하고, 노루페인트의 협찬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하였습니다. 한국 미술 작가 5명, 국내 대학생 봉사단 5명, 현지 미술 교사 20여 명, 베트남 미술 작가 5명, 그리고 마을 주민들까지 3주간 벽화 마을의 완성을 위해 어촌 특유의 여름 더위와 싸워가며 구슬땀을 흘린 결과, 대형 벽화 6개를 포함한 30여 개의 신규 벽화가 탄생하였고, 50여 개 가옥의 담장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또한 마을 구석구석 포토존 벤치,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KF는 특히 올해 프로젝트에서, 현지 미술 작가, 교사, 땀끼시 및 땀타잉현 인민위원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워크숍을 개최하고 벽화 사업 노하우 등을 전수하여, 이후에도 베트남 측에서 벽화를 잘 유지하고 보수할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땀타잉 마을이 더욱 발전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기대합니다.
KF, 베트남 꽝남성에서 한국식 벽화마을 확장